큰사고는 아니구요...

저녁시간에... 구산역 근처... 초록마을(유기농 식품점)에...
미숫가루 사러갔습니다...

다다를 무렵... 4차선도로인데...(왕복... 8차선)... 3차선에... 정차중이던... 트럭이...
운전석문을 팍... ``;;...
2차선 주행중이던...(트럭을 지나쳐... 3차선 집입예정이었음...) 제차의... 조수석...
백밀러가... 여지없이... 제껴지더군요...

트럭 운전수가... 옆에있는 제차를 못보고 문을 열어서... 백밀러가 재껴진겁니다...
다행이 거꾸로 재껴지지 않았지만...

어의가... 없는것은... 이때부터입니다...
왜? 딱 붙어서 와가지고는... 문짝을 스쳤냐는식으로... 저한테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 나이도 지긋하셨는데... 불쌍한 어르신...
오늘의... 상대는 안티스포넷... 아기천사...(건방이 하늘을 찌르죠...)...
<<< 상반기 전국정모 버젼... '건방진 뚱보!' >>>

일단... 트럭 번호판 부터... 메모하고 나서...

아기천사 : "백밀러 교환할테니... 연락처 남겨주세요..."

트럭운전수 : 멀쩡한데... 멀 교환해요... 걍 가세요...

아기천사 : " 도장면이 긁혀서... 어르신 문짝의... 도료가 다 묻었는데요..."

트럭운전수 : (입고있던... 옷으로 백미러를 닦으며...) 멀쩡하자나요...

하는 도중에... 백밀러 내부 거울이 떨어져서... 열선배선에... 매달려 대롱대롱...

순간... 열이 팍... 오르더군요... 제 얼굴색이... 변하고있는데...
눈하나 까딱안하시는... 어르신은... 끝까지... 커버에... 미러를 결합하고 계셨습니다...

아기천사 : "바쁘니깐... 명함 주시고... 걍 가세요...
내일 가까운 Q가서 점검받고 연락드리겠습니다..."

트럭운전수 : "에이... 나랑 카센터 가서... 걍 거울끼우고... 말어요..."

아기천사 : "어르신하고는 대화가 안통하니깐요... 사고접수하시고...
보험회사 담당자한테... 저한테 연락하라고 하세요..."

어쩔수 없이 명함주더니... 차에타서 제차를 이빠이... 야리시더군요...

내일 Q가서... 교환하고... 전화할렵니다...
사실 집에 백밀러 또있습니다... 상태는 구리지만...
그래도... 제가 백밀러 교체하고 그분이... 댓가를 지불하셔야...
다시는 도로 한가운데서 문을 팍팍 여시는 버릇을 고쳐드릴것 아닙니까...

기분이 무척 안좋지만... 잘 참고... 자고... 내일 오전에...
불광동 Q가서... 점검 받아야겠습니다...

P.S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