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자정이후로 축하문자들이 오면서...아..내가 헛살진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일날이 뭔 큰날이 되는냥...이상하게도 1년 365일중 이날이 되기만 하면 혼자 마음이 들뜨죠...

형식상 다른 사람의 다른날 생일은 제가 몸으로 느끼기에는 아..그냥 저사람의 생일이군..하는 평일의 하루지만..

오늘 하루는 왠지 모르게 특별하게만 느껴집니다..^^

동호회에서 알게 된 분들...^^ 형형~하면서 외모는 형은 같지만..ㅡㅡㅋ 귀연 떠벅동생의 축하글과..

항상 맛갈스런 글솜씨와 베려깊은 펜케잌님의 축하글...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케이크님은...나중에 기회가 되면 정말 뵙고 인사드리고 싶으신 분이에용~~(기회가 안닿아서 아쉽..ㅠㅠ)

댓글로서 축하도 많이 받고...문자도 많이 오고~~~정말 행복한 날이네요~~^^

부제 : 뻥쟁이 사장님..

갑자기 문 벌컥 열고 들어오시더니...회사 실정이 어렵다고 인원감축해야 한다고 하네요..ㅡㅡㅋ

그동안 울컥울컥 하면서 짜증나도 그냥 참고 다녔는데 막상 인원감축이라니...근데 하고 많은 사람중에..

왜 나지???? ㅡㅡㅋ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아 내가 능력이 없구나...ㅠ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막상 짤리고 싶어서 바둥거렸지만...막상 인원감축 소리 들으니깐 상당히 불쾌해지더라고요..

그러더니 사장님이...자네 영어좀 할줄아나??? ....."아뇨..저 영어 못해요..ㅡㅡㅋ"

"인도네시아 공장 파견나갔으면 좋겠는데...".....

불쾌한 마음에 그냥 그만두면 그만두는거지 왠 인도네시아...ㅡ,ㅡ; 그러면서 "아~드럽다 진짜 사회생활!!"

이런말이 목위까지 올라오는 찰나...ㅡㅡ; "뻥이야...(어깨를툭툭)..자네 오늘 생일이지? 축하하네~허허허"

쉭...가버리는 사장님...

오만가지가 교차하더군요...."드럽다 사회생활!!!!" 말할뻔 했는데...ㅡㅡㅋ

비롯 사장님한테 선물은 못받았지만...나름 잼난기억하나 만들어 주셨네요..ㅡㅡㅋ

근데 진짜 인원감축시킬려고 말할려고 했다가 뻘쭘해서 그런건지...진짜 내 생일알고와서 장난친건지..참나..ㅡㅡㅋ

생일이라고 축하해주시니...감동..^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