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명이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3500명 손으로 태극무늬 완성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4.29 10:36



【대구=뉴시스】
대학생 동아리 회원들이 건국 60주년을 맞아 울릉도에서 핸드 프린팅으로 대형태극기를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학생 문화창조 동아리 '생존경쟁'(회장 정현희)과 영상기획사인 '지오엔터테인먼트'(대표 최현묵)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울릉도 도동항 옆 소공원에서 6000명이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태극기는 29일 현재 3500여명의 핸드 프린팅으로 태극무늬를 완성한 상태이며 내달 4일쯤 나머지 4괘까지 완성한 대형 태극기가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태극기 제작은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태극무늬 및 건곤감리 4괘를 핸드 프린팅으로 직접 제작하며, 6000번째 손바닥을 찍으면 행사가 종료될 예정이다.

완성된 태극기는 독도 앞바다에 띄워 항공촬영을 한 후 각국의 언론사에 보내져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며, 행사 기획과 실행의 전 과정은 지오엔터테인먼트가 현재 제작 중인 '미안하다, 독도야!'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 삽입되어 국내외에 대한민국과 독도를 홍보하게 된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에 제작되는 대형 태극기는 내달 4일 6000명의 참여로 완성될 전망이며 행사가 끝나는 동시에 한국기록원을 통해 '최대 인원의 참여로 만든 태극기'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우성문기자 w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