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근무 할때 일입니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이 들와서 괴기를 사더군요..
공부 잘하게 생긴 얼굴이었어요...괜히 싫어지는..ㅡㅡ^(어린시절에 편견..ㅋ)
첨엔 그냥 무의식적으로 고기를 썰고 계산을 할려고 보니 이상하게 이름표가 눈에 들어오드라구용.^^;
노랑 바탕에... 검은 글씨.....
ㅋㅋㅋㅋ 웃음 참을려다 죽는줄 알았습니다...
명찰이 웃겼냐구요? 아니요 그청소년에겐 죄송하지만 이름이 정말 최고였습니다...ㅋㅋㅋ
성은 노...
이름은.. 래방...
'노래방'
웃음 꾹 참으면서 물어봤습니다..
"이보게 청소년 이름때문에 애들이 놀리진 않나??"
그청소년 답은...
"아뇨 인기짱인데요.. 우리 학교에서 제이름 모르는 사람 없어요^^"
당당한 그 청소년에 답앞에 잠시나마 제가 작아 보이더군요...
멋지다 노래방~!!
힘내라 노래방~~!!

자신에 이름을 선택할순 없지만 누구나 알게 할수 있다는거..세상살아가는 스킬중에 하나 아닐까용^^

잠못이루는밤에 야슬이강....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