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오늘 일과도 다 안 끝났지만
너무 바쁜 하루네요.................
◎6시30분:  기상..밥 차리기...........
◎7시50-8시40분: 원치 않는 아침 드라이브..........
◎8시40 - 10시 10분: 평촌 동생네 다녀옴.오가는 시간이 1시간이니..

--- 사이에 컴터 기웃..프린터기 종이 걸려 씨름....

◎11시20분: 은행 들러 남대문 출발.
남대문에서 잠시 볼 일...을지면옥.......
다시 동대문 잠시 볼 일 보고 집에 오는 것을...................
3 시간 30분 잡았으나...그만

이상한 호기심에 기웃하느라 4시간이 걸려버렸네요...

개포동서 남대문 다시 동대문으로 집으로.....
버스로만 자그만치 최소 2시간 15분은
잡아야 하거든요..............


◎3시30분에 개인 Job............
◎다시 9시에 개인 Job...............


●근데 하필 이런 바쁘고 정신 없는 날에
을지면옥이 확 꽂힌 걸까요................
시경 앞에서 동대문 가는 버스를 타고
을지로 3가 역을 지나는 순간 눈에 띈 양미옥
이거 말봉님이 추천하시던 곱창집...............

●바로 그 옆이 을지면옥이잖아.....후다닥 필이 꽂히는 순간...
절대로 망설이질 않죠........어쩐지 남대문 부원면옥 냉면을 먹기가 싫더라니
......내려서 무한정 걸었네요......점심이 좀 지난 1시30분인데도
넓디넓은 1,2층 홀이 가득 찼어요....

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홀내는...아주 양로원 수준..
제가 좀 영계네요...............


●밍밍한 맛의 피양냉면 맛 정말 죽입니다.

......정통의 최고 평양냉면으로 불리는 만큼..............
서북면옥? 부평 막국수? 의 달착지근한 육수가 짜증이
날 정도로 밍밍하고 담백한 맛의 최고봉......7000 냥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게다가게다가...동대문에서 이리저리 기웃하느라
중간에 허겁지겁 택시 잡아타고도.....집에 간신히 3시30분에
도착하는 불상사가...........있었네요................

◎동대문에서....돼지 곱창두 사오구요....
◎녹두 빈대떡두 사오구요...........
◎제일 평화 후문 근처의 분식집 귀퉁이에 있는
맛있는 아이스 라떼 커피도 마시고..............


●스포넷 들오기두 힘든....즐거운 하루였지만...............
5일째 저녁 굶기 의지가
곱창볶음과 빈대떡에 그만.....무너졌다는 것
...............대신 오늘 무쟈게 많이 걸었으므로
위안을 삼으렵니다..............


●바빠도 행복한 미소...............
찡그리고 살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짧아용.............
좋은 저녁,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