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넘 반가웠습니다.
제가 인천의 몇 분들 보고 싶어서
멀리 날아간 번개니 만큼...오랫만에 시동생님들을 만난 듯....

..........넘 반가웠답니다................



●어케 하면 젊어 보일까 하고...
이옷 저옷 갈아입어보다가..좀 늦게............
10시 50분에 출발했네요.......토토로님과는 11시에
만났으니 정확히는 1시간15분 걸린 셈이네요.....


●정말이지 수압빠님,꽁쟈님,스뎅님,트릭님,길돌님......
사진과 어찌 그리 똑같으신지........첨인데도 낯설지도 않고
이미 안면이 있는 듯한 다정다감한 분위기를...연출했답니다.

그리고 꽁쟈님과 스뎅님의 마눌님들도 너무
늘씬하시고 이쁘셔서....정말 스포넷회원분들은............
왜케 능력들이 많으신가 한참 생각했네요.......


●다른 분들의 입맛은 어떨지 몰라도...
제 입맛으로는 최고였답니다........

약간 달달한 육수맛이긴 했지만 정통 황해도 냉면맛의
진수를 보여주더군요...시원한 육수맛이 최고에다가...
약간 투박하면서도 거친 듯한 메밀면의..맛이 진품이었답니다.....
돼지 보쌈도 괜찮았구요,빈대떡은 약간 잡종이 섞인 맛이지만
맛이 있었답니다............

만두를 뒤늦게 봐서 시키지 못한 점이 좀 아쉽더라구요...


●집 근처라면 정말 매일 가고픈
정통 이북식 맛이더라구요......정말 면발과 육수가
가격 대비 진짜진짜 죽여줍니다..................



●수압빠님: 젤 뵙고 싶으셨던 분...돌쇠 인상이시면서 다정다감한 모습이
믿음직스런 외모만큼이나 인간성이 돋보이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답니다....오늘 애쓰셨어요.....

●꽁쟈님: 정말 막내 시동생 같이 다정하신 분, 쟈니님도 아마 꽁주님의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매력에 반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완전 미녀와 야수 맞지용?..................

●트릭님: 진한 눈썹과 쌍커플..뚜렷하신 이목구비가 넘 부러웠어요.
사진 속에서는 너무나 카리스마가 강하시던데, 실제 보니 맘씨 좋은 이웃
아저씨 같은 인상이시던데요.....

●길돌님: 겉보기엔 무뚝뚝한 인상이신데, 말씀을 하시면 넘 재미있고
유머 감각이 무척 뛰어나셔서 놀랬답니다................

●스뎅님: 이목구비가 뚜렷하시고 너무나 귀여운 인상이셨어요.(지송)
동그란 눈매가 역시 중후하고 후덕한 인품을 말해주시는 듯..............

●닭발님: 항상 마당쇠 같은 구수한 외모이신데, 피부 커플을 벗겨내신 후
너무 깨끗해지셔서 놀랬답니다...이 여세를 몰아 여친만들기 프로젝트로 돌입하심이...

●곽경사님: 어제 밤샘 근무를 하시고도 전혀 지치시지도 않고 생생한 모습으로
보면 볼수록 마치 단단한 차돌과 같은 인상이셔서 오늘도 또한 놀랬는데요....
한인상하실 것 같은 칼리스마가 있으신데도 웃으시면 넘 천진난만해 보이시더라구용..

●토토로님: 항상 곁에서 뵙는 분이시지만 늘씬하시고 동양적인 이쁘장한 눈매가
인상적이시지요, 성격은 더욱더 돋보이시고 목소리는 더더더더욱더 돋보이신답니다.



--- 혹시 바다님이 오전에 병원에 들르셨다가 오실까? 하고 기대해 봤는데
--- 못오셔서 좀 섭섭하더라구요....전화라도 드릴까 하다가...에궁...



●하지만 제 상큼한 목소리와 젊어 보이는 글빨에 못 미치는
쉰세대 아즈마의 모습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은 좀 죄송합니다...

이왕 쪽 팔린 것.....앞으로 기회 있는 대로 자주 실망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오늘 길에 부평IC 부근에 있는 에델바이스 물류센터 내
상설매장에서 티 하나씩 사고...정말 즐겁고 보람있는 하루가 된 것
같아 므흣므흣합니다.............특히 멀리서 부평까지 와 주신 몇 분
회원님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