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 [서경]여우와늑대
- 조회 수 83
- 2007.05.06. 19:32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만은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효녀 드물구나
출가하는 딸아이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어 외면하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 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네
자녀들의 대소변은 두손으로 주무르나
부모들이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네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을 모르도다
개가아파 쓰러지면 가축병원 달려가나
늙은부모 병이나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부모들은 열자식을 마다않고 키우는데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다고 내버리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돈은 계산하기 바쁘도다
자식들을 데리고는 바깥외식 자주하나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심날까
어버이 날이 얼마남지 않아 혹시 우리가 잊고 살지는 않은가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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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뜻깊은 어버이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