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가 숙대 입구역에 있는데요

오늘 비가 주구장창 오는 관계로 사무실내 분위기가 왠지 썰렁하군요...

신입인 저로썬 소심하게도 이 분위기가 저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씁쓸한 마음에 화장실에서 거울이나 보면서 담배나 피워야 겠다 라고 화장실을 갔는데..

깜짝 놀랍게도 화장실 천장에서 빗물이 '안녕? 안녕? 안녕?' 하면서 한방울씨 새더군요..

근데 더욱 놀라웠던건 그 '안녕? 안녕? 안녕?' 하던 빗방울들이 정확하게 떨어지는 위치가 세면대 물빠지는 구멍이더군요

나 참 이건 머.....

아무래도 이 빌딩 건물주가 가끔 즐거우라고 세워놓은 계략일 수도,.....

ps 금요일이라서 조용하고 일이 없네요...ㅜ,.ㅜ 저 진짜 심심해 보이죠?
    맞아요 심심해서 지구 밖으로 심장이 떨어져 나갈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