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참 별난사람들 많쵸~
11일부터 오늘까지 제 스퐁이 조수석 쪽은 개인 공중화장실ㅋㅋ
11일아침 출근할려고 시동걸고 예열중 차를 한바퀴 둘러봤죠...근데,
조수석 앞타이어에 뜻뜻미지근한 얼룩이... 순간 쉬했구나~ 생각했죠^^ 회사가서 퐁퐁물로 싹~
다음날아침... 횐다부터 타이어 전체가 얼룩으로... 회사가서 또 씻었죠...
근데 뉘집 누렁이가했겠거니 생각했는데 위치상으로보면 1박2일에 나오는 상근이도
불가능한 위치... 분명 사람이라 생각했죠... 하루도 아니고 이틀 연달아서...
휠이랑 타이어랑 17인치로 할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친절하게
거름까지 주실것까지야 있겠습니까... 글타고 16이 17인치로 자라는것도 아닌데...
우연의 일치겠거니~ 했지만 다음날 또...3일연짝 고맙게도 거름을 주시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잠복하기로 했습니다... 4일째...바로 몇분전 어제... 11시에 모친가계 불을끄니까 그 이후일테고...
한시간만 잠복할 생각이었습니다... 저희집이 단독3층건물인데, 일단은 Home더하기표 큰~ 비닐쇼핑백에
수돗물을 가득채운후 고무줄 입구를 밀봉한후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ㅋㅋ 근데 이게 왠걸...
11시 32분에 시계보고 담뱃불 붙이고 아래를 보고있으니 울산12바 4769흥x택시가 제차옆에주차...
설마했는데 기사분이 내리시더라구요... 주위를 살피더니 느긋하게 거름을 주시는겁니다...
니 오늘 사시나무 떨듯이 떨어봐라ㅋㅋ 준비해 두었던 물폭탄을 떨어뜨렸습니다... 일부러 많이 덮어쓰라고
모친가계 길에세워둔 간판위로 떨어뜨렸더니,역시 위력이 상당하더군요. 택시기사 절규에가까운
비명을 지르더군요... 한편으론 불쌍해보이기도하고...택시기사 옷에 물기도 털지도못하고, 시원하게
볼일도 다 못보고 얼른 내빼더군요... 스퐁이에대한 질투일까요? 아님 스퐁이때문에 피해를 봤던가...
무슨 원한이 있었겠죠... 막상 물폭탄 투척후 더 불안해 지는군요... 택시기사가 혹시 테러를 감행하는게 아닐까...  오늘도 편히잠들긴 글렀나 봅니다^^
횐님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구요~ 안전운전 하시구요~~
이상 울산에서    케케였뜸다~~~ 편안한밤 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