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컴팩트 스포츠 세단인 2008 X-TYPE.
‘이벤트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동차사들이 신년을 맞아 신차를 앞다퉈 선보이는데 이어 이젠 다채로운 고객대상 서비스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 소비자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수입차들은 더욱 다양한 서비스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 ‘2008 제주 뮤직 페스티벌’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월 3일까지 제주 신라 호텔에서 열리는 신개념 음악 축제인 ‘2008 제주뮤직아일 페스티벌’에 폭스바겐의 VVIP 고객을 초청한다.

제주 신라호텔 세종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음악 콘서트로 폭스바겐 페이톤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 감독을 맡고,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해 환상의 하모니를 이뤄낸다. 올해는 미국 인디아나 대학의 바이올리니스트 마크 카플란과 피아니스트 예일 웨이스 부부를 비롯해 첼로에 호주의 클란씨 뉴먼, 클라리넷에 프랑스의 마이클 레티에크와 이 시대 최정상 앙상블로 손꼽히는 보로메오 현악 4중주팀 등이 연주하게 된다.

초청된 고객들은 독립된 공간에서 폭스바겐 VVIP 고객들을 위한 단독 실내악 콘서트에 참석하게 되며 눈 앞에서 명장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재규어 ‘발렌타인데이 감성이벤트’

재규어 코리아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내 생애 가장 로맨틱한 드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소비자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월 10일까지 재규어 코리아의 공식 웹사이트(www.jaguarkorea.co.kr)에 접속해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 명단은 2월 14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개별통보로 확인할 수 있다. 1등 한 명에게는 재규어의 컴팩트 스포츠 세단인 2008 X-TYPE을 4박 5일간(2월14∼18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승권이 제공된다. 이 밖에 2등 10명에게는 재규어 보스톤백 세트, 3등 20명에게는 재규어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재규어 2008 X-TYPE은 재규어 차종 중 유일하게 ‘트랙션 4(Traction 4)’라고 불리는 AWD(All Wheel Drive,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했고 2000∼2500rpm의 낮은 엔진 스피드에서도 최대토크의 90%를 구현한다.

●볼보 ‘C30 오너스 클럽데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볼보 C30 고객 50여명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한 ‘볼보 C30 오너스 클럽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C30 고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홍천으로 출발하는 그룹 드라이빙을 시작으로, 현장에서의 비보이와 인디밴드의 라이브 공연, 경품 행사 그리고 스키와 스노보드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룹 드라이빙으로, 50여팀의 참가자들이 출발지인 서울부터 홍천 비발디파크까지 약 80㎞ 구간을 줄지어 주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볼보 Cool Compcat C30은 해치백 스타일의 작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실용적인 도시형 스타일로, 특히 독특하고도 귀여운 글라스 테일게이트의 후면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스포츠월드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