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넘게 계속 12시 까지 야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친몸을 달랠까?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나름 고민을 하다가 지금쯤 제주도 유체꽃이 만발했을것 같아, 억지로 제주도 출장을 잡았습니다.

혼자 제주도 출장을 가서 일도보고, 맛난것도 먹고, 1박을 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랠려고 계획중이었죠.

혼자 신이 나서 입이 귀까지 걸리도록 웃고 있었드랬습니다.

3월 24일 척살단군의 번개 성북역 쪼끼쪼끼에서 넉울횽님한테 나도 제주도에 간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이때 넉울횽님의 한마디 " 에잇! 당일치기로 다녀와라!!"  이말을 듣고 설마설마 했는데,

넉울횽님의 말이 씨가 되었습니다...ㅠㅠ   회사에서 정말로 당일치기로 다녀오라고 뱅기 표까지 예약해놨더군요.

4월 5일 김포->제주 오전 7시20분 뱅기,  제주->김포 오후 5시40분 뱅기.....ㅠㅠ

나의 지친 심신은 언제 어케 달래야하나?.....ㅡㅡ;;

어쨌든 책임지시오!!   곧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준비하겠습니다.

변호인은 넉울옹 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