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넷을 가입하고 횟수로는 3년차....

가볍게 가입하고시작했던 동호회였는데
지금은 제생활에 일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족과 친구들..같은직종의 사람들과는 달리 ..
순식간에 다른직종.. 많은분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게 좋았습니다.낮설기도했지만 새로웠고 설레이기도하였습니다.
나를 챙겨주는사람들..
내가 챙겨줘야할사람들..
모두가 같은마음으로 인생의 벗이되고픈 사람들..
그이유로 지금여기까지 왔는가봅니다.

직종은 다르지만 인생의선배들로 또는 친형님처럼 많은얘기를 나눌수있었고.
걱정과고민을 함께해주는 동생들이있었습니다.

생각이 달라 삐걱꺼림도 없지않아있었지만 그것또한 시간에게 책임을 전가하고싶습니다.
새로운 "열성회원분"들이 많아서 저도 요즘은 약간의 뻘쭘함은 느끼지만 ..^^:
그분들이 느끼고있는 "스포넷"의 재미와, 즐거움, 설레임은 여전히 마음속에 자리하고있습니다.

예전의 열성적으로 활동하신회원님들....다신볼수없다면 저에게는 참으로 속상한일이 아닐수없습니다.
인연을 필연으로 엮을수없었던 제자신이 후회되고 원망스럽기도하구요.

개인적으로는 "거사"를 치루고 옛날마냥 "원폴형님"바짓자락 붙잡고 산이나 졸졸 따라다녀야겠어요...^^:(진선씨랑.....^^)

한분두분 모두 소중하십니다.
그인연을 쉽사리 놓치지마시길바랍니다.

PS: 지뇽군 이제 얼굴을보이시구려...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