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날씨가 더 추워 보입니다...
사람이란게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나쁜일 하나만 있으면 좋은 일은 싹~~~ 잊어 버리게 되나 봅니다...

어제 저녁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TEST를 했습니다...
역시나 선명한 빨간선 두줄!~!~!~
어찌나 기쁘던지...
밤에 바이오형님 따라 나가고 싶은것도 참았습니다...
근데 왠일???
오늘 아침에 집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그것도 울면서...
계속 아파하던 허리가 너무 심해져서 앉아 있기도 힘들답니다...
회사 외출해서 고속도로 무지 달렸습니다...
병원 갔더니 임신중에는 절대 치료 못 한답니다...
그래서 정말 임신이 맞나 확인 하러 갔더니 5주랩니다...
애기집 보여 주더군요...
근데 계속 허리가 아프면 애기를 낳을 수나 있을지...
제일 기뻐야 하는 날... 그냥 맘이 우울해 집니다...
제발 아무 탈 없이 9달 잘 지나가길 비는 수 밖에요... ㅜㅜ

걍 우울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