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중요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예전 직장에 몸담고 있을때 부터 알고지낸 친구같은 타회사 동료라고나 할까요...

그분이 와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금방 월.화.수.목요일이 지났네요...

세미나하면서 서로의 회사에게 필요한 업무조율도 하고 옛날 일했었던 생각도 하면서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과거에 그분에게 밥도 많이 얻어먹고 술도 많이 얻어먹었는데 지금까지 밥 한번 대접 못한게 마음에 걸려 점심시간을

이용해 차이나타운에 갔네요...

고향이 전라도분이고...직장은 서울이라 인천올기회도 별로 없었다고 하길래...큰마음 먹고 모시고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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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분들은 알고 계실테죠...차이나타운들어가는 좌회전이 불법이라는 사실을...ㅡㅡㅋ

차도 없고 하여 그냥 들어갔더니...밥먹고 나온 경찰한테 바로 걸렸네요..

식당에서 나오는 경찰과 눈이 마주친 순간...ㅡㅡㅋ 에횽...딱지 끊는구나라는 감이 잡이고...

모자벗고 이쑤시개를 물고 나오는 경찰이 홍콩르와르..주윤발로 보이네요..

저보고 착하고 교통법규 잘지키게 생겼다고 2만원짜리 보행자 딱지 끊었줬습니다...

야속하기도 하지만...그래도 제 잘못이니 누구한테 하소연 하겠습니까..^^

요즘 가계사정도 많이 악화되어 짜증났었는데 중요한 손님태우고 딱지 끊으니 행여 그분 마음이 불편할까 티도 못내고..

속은 까맣게 탄채...웃는얼굴로 맛있는 식사를 마쳤네요..^o^

요즘 포돌이형님이 안계셔서 제가 쫌 헤이해졌나 봅니다...반성하는 의미로 캠페인 하나 올려요...

여러분....교통법규를 잘 지킵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