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밑에넘이 뜬금없이 관둔다고하여..
일과 끝나고 둘이서 한잔하러 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6월말까지가 계약인지라 조금만 더 근무해달라고 했는데..힘들겠다고 하더군요..
어쩔수없이 4월말까지만 근무하는 조건으로..합의 봤습니다..
(몇가지 편의를 봐준다는 옵션 붙여서 ㅡ_ㅡ;;)

1차에서 소주 4병..
2차에서 소주 4병..

둘이서 8병을 마셨더군요 ㅡ_-;;;;

택시 탄거까진 좋았는데..상태는 완전 메롱~
집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친하게 지내는 친구넘에게 전화..(왜 했는지 모름 ㅡㅠㅡ)
가끔 가는 바에 있는데 오라고 하더군요..

택시 턴해서 바로 신천으로 고~
신천 도착하여 택시비 계산하고 걸어가는 도중 맛이 감 ㅡㅡ;;

정신을 차리고보니..엉뚱한 가계에 들어가있고..
(신천에 가면 항상 가는 아는 형님이 운영하는 술집..)
얼떨결에 그곳으로 무의식적으로 갔나봐요..
입구에서 그 형님이랑 마주치자마자..나 가보께요~ 하고 나오고..

그 형님 좀 황당했을듯..ㅋㅋ


바에 도착하여..친구넘이랑 잠깐 이야기하고..맥주 딱 한병 먹구..횡설수설..ㅡ,.ㅡ;;
친구넘이 집앞까지 데려다줘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눈은 떴는데..일어나긴 싫고..
계속 뻐팅기다..어쩔수없이 출근하니 10시가 넘었더군요..흐흐..

월, 화는 되도록이면 술을 안먹으려고 하는게..철칙이었는데..
간만에 제대로 깨졌군요..^^;;

아웅...머리야~





BGM:[Eminem]Stan (feat.d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