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토요일..뒤늦은 토토로님과의 후기..(수정)
- [서경]ㅇrㄹrㅁr루
- 조회 수 186
- 2007.03.12. 11:08
토토로님께서 참여하시는 봉사활동에 스브적 끼어서 다녀왔습니다..
첨에 가까운곳에서 하시려니하곤.."시간날 때 같이 가시죠~" 했더니..
왠걸.."아침 8시반까지 의정부로 오셔야해요~" 라는 말에 충격..
난 평상시에도 8시반에 집에서 나오거늘...ㅡㅡ;;
(집과 회사와의 거리 5킬로..평상시 왕복 10킬로 운행 ^^;;)
그런데..
"거기서 포천까지 또 이동하여야 해요~"라는 말에 좌절 ㅡ_ㅡ;;
그나마 날 생각해서(??) 9시에 고속터미널 앞에서 보자는 말에..
묻혀가기로 했습니다..
원래..전날 일잔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그 모임에 가면 항상 밤 늦게까지 달리는 문화인지라..
참여하는거 포기..
또 회사에서 팀장급들 모임이 있었는데..
1차만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있다가 바로 튐..^^;;
토토로님을 처음 만나는지라..
늦으면 안될꺼 같아서 막히면 어쩌나하고 8시쯤 집에서 나왔는데..
토욜날 아침..하나도 안막히더군요 ㅡ_ㅡ;;
그 시간에 나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없는지라..^^;;
암튼..약속장소에 도착하니 8시 20분 정도..
토토로님과 일행분들 나중에 합류하시고..
포천으로 이동했습니다~
포천의 "애린원"이란 곳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강아지 떼들..
왕왕거리면서 우루루~ 몰려다니는게 완전 저글링떼들을 연상케 하더군요....^^
생각했던것보다는 양호하게(??) 정리되어 있더구요..
옷을 갈아입고..
견종별 크기별로 구별되어 격리된 사육장에
볏집? 볏단? 암튼..한 묶음씩 넣어주는 걸로 일과 시작..
이넘들..
사람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이 많은지라..
사람들이 싫을만도 하련만..
사람의 손길과 정이 그리운지..무던히도 달려들더군요..
그냥 옆에만 지나가도 한번 아는체 해달라고..
어찌나 찝쩍대던지..^^;;
게가다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이넘들이 하도 앞발을 들어서 찍어대서리..
몸 주위는 온통 개 발자국들로 덮히고..^^
몸을 세우면 제 키만큼 되는 허스키부터..(등치만 컸지..옆에만 가면 좋아라 죽을라함)
이제 갓 태어난 조그마한 강아지들까지..
몇년을 봐도 다 못볼 만큼의 개들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안하던 일을 했던지 조금은 뻐근하고 몸에서 냄새는 좀 났지만..
기분 좋았던 하루 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아무런 사심없이..
자주 봉사하러 오신다던 분들..또 그날 오후에 찾아왔던 학생들..
모두 대단하신거 같아요...
기회되면 가끔씩 이런시간들 가져보시는것도 나름 괜찮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날 함께하셨던 토토로님과 그 일행분들도 수고 많으셨구요~
첨에 가까운곳에서 하시려니하곤.."시간날 때 같이 가시죠~" 했더니..
왠걸.."아침 8시반까지 의정부로 오셔야해요~" 라는 말에 충격..
난 평상시에도 8시반에 집에서 나오거늘...ㅡㅡ;;
(집과 회사와의 거리 5킬로..평상시 왕복 10킬로 운행 ^^;;)
그런데..
"거기서 포천까지 또 이동하여야 해요~"라는 말에 좌절 ㅡ_ㅡ;;
그나마 날 생각해서(??) 9시에 고속터미널 앞에서 보자는 말에..
묻혀가기로 했습니다..
원래..전날 일잔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그 모임에 가면 항상 밤 늦게까지 달리는 문화인지라..
참여하는거 포기..
또 회사에서 팀장급들 모임이 있었는데..
1차만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있다가 바로 튐..^^;;
토토로님을 처음 만나는지라..
늦으면 안될꺼 같아서 막히면 어쩌나하고 8시쯤 집에서 나왔는데..
토욜날 아침..하나도 안막히더군요 ㅡ_ㅡ;;
그 시간에 나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없는지라..^^;;
암튼..약속장소에 도착하니 8시 20분 정도..
토토로님과 일행분들 나중에 합류하시고..
포천으로 이동했습니다~
포천의 "애린원"이란 곳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강아지 떼들..
왕왕거리면서 우루루~ 몰려다니는게 완전 저글링떼들을 연상케 하더군요....^^
생각했던것보다는 양호하게(??) 정리되어 있더구요..
옷을 갈아입고..
견종별 크기별로 구별되어 격리된 사육장에
볏집? 볏단? 암튼..한 묶음씩 넣어주는 걸로 일과 시작..
이넘들..
사람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이 많은지라..
사람들이 싫을만도 하련만..
사람의 손길과 정이 그리운지..무던히도 달려들더군요..
그냥 옆에만 지나가도 한번 아는체 해달라고..
어찌나 찝쩍대던지..^^;;
게가다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이넘들이 하도 앞발을 들어서 찍어대서리..
몸 주위는 온통 개 발자국들로 덮히고..^^
몸을 세우면 제 키만큼 되는 허스키부터..(등치만 컸지..옆에만 가면 좋아라 죽을라함)
이제 갓 태어난 조그마한 강아지들까지..
몇년을 봐도 다 못볼 만큼의 개들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안하던 일을 했던지 조금은 뻐근하고 몸에서 냄새는 좀 났지만..
기분 좋았던 하루 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아무런 사심없이..
자주 봉사하러 오신다던 분들..또 그날 오후에 찾아왔던 학생들..
모두 대단하신거 같아요...
기회되면 가끔씩 이런시간들 가져보시는것도 나름 괜찮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날 함께하셨던 토토로님과 그 일행분들도 수고 많으셨구요~
댓글
31
[서경] 듀시스트
[서경]넉울-_-v
[서경]ㅇrㄹrㅁr루
[서경]넉울-_-v
[서경] 듀시스트
[서경]ㅇrㄹrㅁr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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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ㅇrㄹrㅁr루
[서경]ㅇrㄹrㅁr루
[서경] MR.깡™(KS)
11:11
2007.03.12.
2007.03.12.
음..
아무런 사심없이..
이 문구가 자꾸 마음에 걸려..-_-;;
마루군..정말 아무런 사심없이..
봉사 하고 온거야?-_-;;
아무런 사심 없이..
아무런 사심 없이..
아가씨들을 보러 간게 아니고?-_-;;;
아무런 사심 없이...- _-;
아무런 사심없이..
이 문구가 자꾸 마음에 걸려..-_-;;
마루군..정말 아무런 사심없이..
봉사 하고 온거야?-_-;;
아무런 사심 없이..
아무런 사심 없이..
아가씨들을 보러 간게 아니고?-_-;;;
아무런 사심 없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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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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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2007.03.12.
2007.03.12.
11:13
2007.03.12.
2007.03.12.
아! 그러고보니 아가씨분들에 대한 언급이 없군요 아라마루님...^^
혹시 보안차원에서..? 아니겠지요 ? ^-^
아 난 근데...너무 스포질이다...ㅠ.ㅠ 나중에 회사 모니터링 걸리면 우째요? @.@
혹시 보안차원에서..? 아니겠지요 ? ^-^
아 난 근데...너무 스포질이다...ㅠ.ㅠ 나중에 회사 모니터링 걸리면 우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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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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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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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2007.03.12.
11:16
2007.03.12.
2007.03.12.
아 글구..그날 집으로 오는 도중..
올림픽도로에서 옆차선에서 지나가던 회원님 목격..1479 파랭이..
프리미엄 + 서경 마크 + 오래된 커다란 방패스티커 있길래..
추격하여 아는체 했지만..
쌩~하고 지나가심 ㅡ_ㅡ;;
종합운동장쪽으로 빠지길래..
잘 됐네..하고 뒤따라가서 옆에서 신나게 또 아는체 했지만..
또 쌩~ ㅡ_ㅡ;;;
검색해도 없고..에잇..삐툴어질테닷....
올림픽도로에서 옆차선에서 지나가던 회원님 목격..1479 파랭이..
프리미엄 + 서경 마크 + 오래된 커다란 방패스티커 있길래..
추격하여 아는체 했지만..
쌩~하고 지나가심 ㅡ_ㅡ;;
종합운동장쪽으로 빠지길래..
잘 됐네..하고 뒤따라가서 옆에서 신나게 또 아는체 했지만..
또 쌩~ ㅡ_ㅡ;;;
검색해도 없고..에잇..삐툴어질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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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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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2007.03.12.
11:33
2007.03.12.
2007.03.12.
11:34
2007.03.12.
2007.03.12.
토토리...-_- 이게 더 이쁜가요?!? 그리고 예린원이 아니라..애린원인데..ㅋㅋ
실사모(유기견 봉사 동아리 이름예요)에선 제가 포푸리라는 닉넴을 쓰는데..토토로라는 닉넴이 넘 많아서요..
거기선 오늘부터 뽀뿌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사실 아라마루님께는 아가씨들이 많다는 얘기 안 했습니다. 넘 기대하실까봐~
강아지들은 절대 수컷이 많구요..봉사자들은 절대 여성분이 많습니다.
첨엔 저보다도 훨~씬 큰 소(?)만한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애들이 막 짖으면 가까이도 못갔는데..
정말 순해요..그날 간식 주는데..그 큰 덩치에 하나 주면 간에 기별도 안 갈 것 같아서 3~4개씩 주곤 했죠..^^
미용하던 견사 안에 있던 멋진 개 있죠? 뒷모습보면 아가씨 같은..(견종이 뭐였더라..-_-)
걔는 주인한테 학대받던 개래요..밥도 안주고 막 때리고 그랬나봐요..-_-
그래도 옆에 가면 만져달라구..애교가 만점이죠.. 주택에 살면..당장 데려오고픈 개랍니다.
주식소녀님께서 무지하게 고맙다고 후기 쓰셨네요..링크도 안되구..
담에도 또 부탁드려요..*^^*
실사모(유기견 봉사 동아리 이름예요)에선 제가 포푸리라는 닉넴을 쓰는데..토토로라는 닉넴이 넘 많아서요..
거기선 오늘부터 뽀뿌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사실 아라마루님께는 아가씨들이 많다는 얘기 안 했습니다. 넘 기대하실까봐~
강아지들은 절대 수컷이 많구요..봉사자들은 절대 여성분이 많습니다.
첨엔 저보다도 훨~씬 큰 소(?)만한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애들이 막 짖으면 가까이도 못갔는데..
정말 순해요..그날 간식 주는데..그 큰 덩치에 하나 주면 간에 기별도 안 갈 것 같아서 3~4개씩 주곤 했죠..^^
미용하던 견사 안에 있던 멋진 개 있죠? 뒷모습보면 아가씨 같은..(견종이 뭐였더라..-_-)
걔는 주인한테 학대받던 개래요..밥도 안주고 막 때리고 그랬나봐요..-_-
그래도 옆에 가면 만져달라구..애교가 만점이죠.. 주택에 살면..당장 데려오고픈 개랍니다.
주식소녀님께서 무지하게 고맙다고 후기 쓰셨네요..링크도 안되구..
담에도 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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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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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2007.03.12.
트릭님~ 원장님이 그러시는데요..
초/중학생은 좀 어려우시데요..혹시라도 개한테 물리거나..어디 긁히기만 해도..안된다구요..
게다가 요즘 갑자기 많이 늘어서..개들이 좀 예민해졌더라구요..
관심좀 보여달라고 달려드는데..자꾸 깨물어요..많이 아플정도는 아니지만..그래도 초등학생이 견디기엔..좀..
진짜로 혼자 오세요..*^^*
초/중학생은 좀 어려우시데요..혹시라도 개한테 물리거나..어디 긁히기만 해도..안된다구요..
게다가 요즘 갑자기 많이 늘어서..개들이 좀 예민해졌더라구요..
관심좀 보여달라고 달려드는데..자꾸 깨물어요..많이 아플정도는 아니지만..그래도 초등학생이 견디기엔..좀..
진짜로 혼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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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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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2007.03.12.
저도 개 무지 좋아하는데....에구...
진지하게 저도 조만간 토토로님께 연락드려서 한번 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