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애 첫 이사였죠..ㅋㅋ
생각해보니 결혼 전에도 별로 이사를 한 적이 없네요..기억나는건 2번 정도?!?
그때야 뭐 부모님이 하시고 저야 따라갔으니 저의 이사라고 할 수가 없구..
여기저기서 들은 풍월로 이사 준비를 했는데..생각보다 할만 하네요..^^

이사 전에 가져갈 모든 가구와 가전을 쓸고 닦았더니 정작 와서는 별로 할 일이 없네요.
덕분에 2주동안 무지하게 힘들었지만..그래도 잘 한것 같아요..^^
가구 배치도 미리 그려서 이삿짐 센터 팀장님 들렸더니 정확히 배치해주셨구요.
무엇보다 좋았던건...아주머니께서 냉장고 청소를 넘 깨끗하게 해주셨다는거죠~~

아침부터 긴장을 해서 그런지..이삿짐 아저씨들 가기 전까지는 실수가 없었는데..
아저씨들 가고나서부터 실수의 연속이었습니다...ㅋㅋ
동사무소에 확정일자 받으러 가면서 계약서를 놓고 가질 않나...
자동차 시동을 끄면서 D에 놓구 끄질 않나...
암튼 뭐 깨먹은것도 없구..크게 문제된거 없이 잘 마무리된것 같아요.

담엔 진짜 큰집으로 이사가야져~~
오늘은 여기저기 주소 바꾸고 필요한거 쇼핑이나 하러 가야겠어요..^^
그런데..부동산 중계수수료는 현금영수증 발급가능하다고 하는데..두군데 모두 거부하더라구요..-_-
확~~!! 찔러버릴까요?!? 근데..어디다 찔르지?!?
울 남편은 지금 바로 하면 우리라는 걸 아니까 한달쯤 있다가 하라던데요..ㅋㅋ

참! 질문 있습니다.
주민등록 이전하고 확정일자 받으면 끝인가요?!?
그럼..우리가 여기 전세살고 있다는 것이 증명 되나요?!?
결혼할 땐 울 아빠가 다~ 해주셨는데..이제 알아서 하려니 모르는게 넘 많네요..^^
그래도 환경이 바뀌니까 신선함이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