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포근함마져 시샘하듯 이리밀고 저리밀려
쌀쌀하게 굴림질당해야 했던 공기도 이젠 서서히
포근했던 예전으로 돌아가는듯한 모양새여서 느낌만 좋은  계절이내요...

스포넷을 처음 접했을때,처음 서경정모에 참석했을때,다소곳이 있다가 알콜에 썩이자
이내 본성으로 자리매김했고 환하게 내앞에서 웃어주던 다이끼님 ㅎㅎㅎ
스포넷과 함께 했던 수많은 추억이 ,내 일까지 팽겨치면서까지 이리뛰고 저리 뛰었던일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참 잘했구나 하는생각이듭니다

나보다 연배이신 형님들을 보면 괜시리 어린장부려보고 다정히받아주시던 형님들
나보다 어린 동생님들보면 마치내가 왕인듯 추켜보고 ㅎㅎㅎ
내가 했어야할 약속인데도 결국은 지키지도 못하게 되었내요

난 영원히 스포넷과 함께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그것은 내 욕심이 였나봅니다
수도 없이 생각하고 밤잠을 설치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과연 어떻게 해야되는지..결론은 나보다 더욱 멋지고 스포넷을 위해서 몸을 바쳐서 잘하실분들이 많다는것입니다
얼마나 기쁜일입니까? 처음에는 한명에 회원이라도 더 늘리려고 노력하고 무조건 좋아서 생각도 같을수밖에는 없어
분열이라는것은 생각하지도 않았었지요 늘 좋았고 행복함 마져도 들었지요^^

싼 소주한잔에도 웃음이 만발했고 늘 모이면 서로을 위해서 다독거리고 장난치고 좋았었지요...물런 지금도 너무좋습니다
지금 우리스포넷회원이 3만명이 넘었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스타일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터라 모든것이 순조롭게 굴러갈수는 없는것이 겠지요
하지만 서로 마주보면 느낌이라도 같은 생각이길 바라는 저의 마음이 실수 일까요...
전 이제 그만두어도 행복합니다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영원히 함께 해도 좋을 동생들도 생기고 형님들도 계시고
시간나는데로 만나서 지낼겁니다

스포넷을 그만하는 큰 이유는 개인 사업을 시작해서 도저히 활동할시간이 없다는것이고 다음으로는 아시겠지만
다른회원들에게 깊이 참여할수 있는 범위도 넓어질것 같고.........

사실 슬퍼집니다 여긴내가 힘들때 가장많은 힘이 되었던 곳이라 집착도 많았고 일터지면 나서기도 많이 했지요^^
나이값도 못하고 그랬었지요...

간곡히 부탁드림니다
서로 믿고 영원히 함께 가는 그런 스포넷이 될수있도록 당부드림니다
딴지보다 그럴수밖에 없었던 상대방에 대한 생각도 해주셔서 늘 손잡고 웃을수 있는 그런 스포넷말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발전에 요소도 될수 있지만 가급적이면 부정적인것보다 긍정적인생각이 많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네티러브님 정말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ㅡ,ㅡ;;
그리고 형님들,날 따라줬던 동생들에게 진심으로 미안 하고 그만 둔다고 전화도 한통못하고
이렇게 그만두게 되어서 미안합니다

스포넷 잘 될겁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그만두었다고 전화하면 모른체 쌩까시면 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