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사에서 근무하는게 아니라..
다른곳에 나와서 일하고 있죠..즉 파견..

오전에 일찍 상무님께서 오셨더군요..
새로 오신분도 소개도 할겸..다른팀 진행 사항과 관련하여 회의도 할겸..

잠깐 인사드리고 제 자리로와서..멍하니 스포넷을 돌아다니다 바이킹에 관련된 글을 쓰고 있는데..
웬지 느낌이 이상..

뒤를 봤더니..상무님이 제 뒤에서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ㅡ_ㅡ;;

상무님 : " 너 일 안하지??"
아라마루 : "넵..어떻게 아셨어요? 연봉도 얼마 안올려주셔서 그냥 받은만큼만 하려구요 ㅡㅡ;;"
상무님 : "일좀해라.."
아라마루 : "넵 ㅡ,.ㅡ;;"

이러시고 가셨다죠..

다시 일좀 하다가..
한참 후에..커피한잔 마시다가..
자게를 보니 이쁜악마님이 노래 파일을 하나 보내달라고 글을 올렸더군요..
그래서 그거 찾아서 다운로드 하고 있는데..
또 이상한 느낌..

역시나 상무님이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ㅡ_ㅡ;;

아라마루 : "아~..또 왜 오셨어요?? ㅡㅡ;;"
상무님 : "이것이 젤루 구석자리에 앉아 있더니 이유가 있구만?"
아라마루 : "잠깐 쉬고 있는 타임입니다.."
상무님 : "너 담배 안피지?? (옆넘 툭 치더니..) 야 담배피러 가자~"

일 안하고 노는거 딱 걸렸군요..^^;;
일 안하고 있을때만 오시는지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