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어의없는 일이 발생했네요...ㅠㅠ
18인치 휠과 타이어 바꾼지 2주도 안됐는데...
어제 인천에서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 송도에서 차 한잔 마시고
연수동에 있는 이마트를 들렸다가 나오는 길이였습니다...
운전석 뒤쪽 타이어에서 탁 탁 거리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까 바람이 다 빠져있더라고요...
워낙에 펑크가 잘 나던터라 "이번에도 뭐 밟았나보군...된장..." 하며 타이어 때우러 갔는데
허걱~~~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나사가 박혀 있더라고요...
흐미~~~ 큰것도 박혔네...하며 기사님이 뺀찌(?)로 나사를 뽑아내는데...
10cm 정도 뽑아도 계속 나오는 겁니다...ㅡㅡ^ 15cm정도 뽑았는데 아무리 힘을 줘도 나머지가
뽑이지 않더라고요... 근데 기사님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
기사님 "타이어 바꾸셔야 겠네요..." 컥!!!
본인 "왜요? 그냥 때우는 걸로 안되나요?"
기사님 "나사가 거꾸로 박혀서 타이어가 찢어졌네요..."
확인해보니 나사 머리부분이 먼저 들어가 박히면서 타이어가 많이 찢어졌더라고요...
타이어도 수입품이라 일본에서 선적되는게 20일 걸린다고 해서 스페어 타이어 끼어놓고
티지는 주차장에 모셔놨습니다...ㅠㅠ
타이어 새로 사야되서 돈 아까운걸 떠나서... 어떻게 그렇게 두꺼운 나사가 거꾸로 박힐수가 있는지...
그나마 고속주행중에 박히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겨야 겠네요...ㅠㅠ

올해 들어 계속 안좋은 일만 생기고 있습니다...ㅠㅠ
천주교 신자인데... 어디가서 부적이라도 한장 써 달라고 해야겠네요...ㅋㅋ
다들 운전중에 뭐 밟지 않게 조심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