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입춘이었죠..

어무이께서 거여동쪽에 있는 절에 가끔 가시는데 몸이 좀 안좋으셔서 모시도 다녀왔습니다..

이리로 가서..? 저리로 가면 돼.....옳치..옳치....

거여동까지는 길을 아는지라 근처까지 가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오호라..낯이 익은 동네네요..

차를 달려 오XX님 집앞을 지나 안전공원 가기 전에 좌회전을 해서 좁은 골목을 올라가니 동네 젤 윗쪽에 절이 있네요..

같이 들어가자 하는데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시 내려와 안전공원으로 갔습니다....새단장 했더군요....

주차 공간이 많이 없어진 대신 인조 잔디를 쫘~~악 깔아주고 공 날라가지 말라고 펜스도 쳐 놓고..(뭐 그래도 홈런볼은 다 넘어가더군요..ㅡㅡ)

마침 갔을 때 2팀이 어울려 축구를 하고 있더군요..

영계틱한 팀 대 노계틱한 팀의 대결.....

어젠 날이 너무 좋아서 뛰는 사람도...구경하는 사람도 부담이 덜했던 날인것 같습니다...

그 광경을 보니 축구 시즌이 다가오는구나.......유니폼 찾아놔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