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파 급세차 번개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선약이 있으신 관계로 먼저들 들어가시고, 저와 발루 그리고 화니군은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고

또 못내 헤어지기가 아쉬웠던(?) 관계로다가..ㅋㅋㅋ (사실은 곱창이 많이 고팠음..^^;)

길동4거리에 있는 그 근방에서는 나름 유명한 한*설렁탕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었드랬지요..

세차에 왁싱까지 했겠다... 한대도 아니고 세대가 연달아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당근..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우리 티지들에게로 집중되더군요. ㅎ

알바에 의해 각개 주차를 한 후 셋이서 실내에 들어와 음식을 한참 먹고 있는데

유리창 밖으로 제 차를 어떤 한 남자가 기웃거리며 관심있게 보고 있더군요..

내심.. 불안했지만.. ㅎㅎ

차가 이뻐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남자가 한 여성을 부르더니 우리 루를 한 바퀴 삥~ 돌면서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그 남성이 차를 빼는데.. 주유구에 우리 스포넷 주유구스티커가 붙어 있지 뭐겠습니까~?

반가운 나머지 서로 인사를 하고(그 남성의 가족분들까지..^^;) 잠시동안 얘기를 나눴는데..

아.. 글쎄.. 중학교 동창이었습니다! ㅎㅎ

그.. 런.. 데!!!

귀가해서 가입인사, 출생신고란에 검색을 해 봤는데도.. 회원정보가 뜨질 않는군요.. 이런.. ㅡ.,ㅡ;;

서울 암사동 흰둥이 3918~~~

친구야~~~ 어서 자수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