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요?
내심 이번 일요일에 덕유산 갈 일에 들떠 있답니다...^^
혼자서 룰루랄라~~

어제 시댁 제사였거든요..백수되고나서 첫 평일제사라 아침 일찍 갔었죠~
그런데 문제는 오늘 아침 8시부터 충북 옥천에서 일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시댁은 쌍문동..
올 1월부터 일은 안하지만 제가 해왔던 일 중에서 이것은 땜빵이 없어서 3~4월까지는 제가 계속 하기로 했던 일이거든요..
올만에 출장가니까 기분은 좋던데요?!?

암튼 어제 제사까지 다 하고 밤늦게 내려가서..또 벼락치기로 준비까지 다~해놓구 자는 바람에 몇시간 못잤어요..-_-
제가 적어도 7시간 이상 자야 정상적인 생활이 되는 사람인데..-_-
잠못자서 얼굴은 팅팅 붓고.. 8시부터 연짱 4시간을 떠들었는데...희한하게 안 피곤한겁니다..ㅋㅋ

만나는 사람들마다 일요일에 덕유산 눈꽃보러 갈꺼라구 자랑하고~
제가 밤늦게 온걸 아는 사람들마다 피곤하지 않냐고 걱정하기에.."맘이 콩밭에 가있어서 피곤하지도 않아~"했더니..
빨리 집에 가버리랍니다..ㅋㅋ

낼 눈이 넘 많이 오지만 않으면..등산 자켓 빌리러 엄마네나 다녀와야겠어요..^^
눈이 오는건 좋은데..날이 추워진대서 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