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라도 편하게 내시경 받기...ㅠㅠ;;

-물약....나름 편하게 먹는 방법-

1. 물과 섞어 마실때는 차가운 물과 섞어 마시느게 조금더 편합니다.
한번에 쭉~들이키는게 좋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춥파춥스같은 막대 사탕을 하나 준비하셔서 마시자 마자 사탕으로 입을 빨리 행구시고 또 마시고 하는 반복을 하시면 조금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물과 섞어서 마시는 건 별로 추천 않합니다.

2. 오렌지 쥬스와 섞어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차게 드시는게 조금 편합니다.
90ml짜리는 오렌지 쥬스와 섞어 마셔도 조금은 덜 하지만 제가 아는 친구는 오렌지 쥬스와 섞어 마시고 심한 구토을 하는 것을 본적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추천합니다.

3. 2%와 함께 섞어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90ml짜리와 2%를 섞어 마신후 2%특유의 향과 섞이면 심한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제 경험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절대 비추입니다만 2%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도해 볼만 합니다.

4. 사이다 or 데미소다 방법이 있습니다.
4리터 짜리 통에 차가운 사이다 또는 데미소다를 섞어 마시는 경우는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 하지만 탄산 음료이다 보니 한번에 많이 들이킬 수 없고 조금씩 나눠 마셔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좀 힘듭니다. 워낙 마셔야 하는 양도 많으므로 마시는것 자체가 매우 지치게 합니다. 제경험상 그나마 괜찮은 방법입니다.

5. 그밖에 설탕물등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그건 사용해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검사 직전 이틀전 부터 식사를 소식하시고 가능하다면 죽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시고 흰살생선을 반찬으로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리터짜리를 마시는 분들은 필히 식사량을 조절을 미리부터 하셔야 도움이 됩니다.
말이 4리터를 3시간에 마신다고 하지만 거의 다 못마십니다.
그래서 미리 부터 조절을 해 놓으시면 제경험상 반정도 마셨는데도 검사를 받는데 지장 없는 수준으로 깨끗하게 세척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 전날 가능한 TV나 영화를 보시면서 잠을 조금 늦게 주무세요.
수면 내시경이긴 하지만 안정제 같은 주사이기 때문에
전날 잠을 푹 주무시면 검사 받는 동안 그 상황을 인식 할 정도로
수면이 안되거나 간혹 중간에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내시경 받았을때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하기 위해 전날 잠을 푹잤는데
내시경 하는 동안 몽롱하긴 하지만 거의 모든 상황을 인식하게 되었는데
약간의 통증도 느낀적이 있습니다.
전날 잠을 조금 늦게 주무시고 조금 피곤한 상태서 검사실에 들어 가시면
바로 안정제 주사를 놓은데 거짓말 안하고 10초 이내 완전 골아 떨어집니다.
잠에서 깨면 검사는 이미 끝났고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기억도 안난답니다.


어느 인터넷 블러그에서 퍼온 글 인데....도움이 되셨다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