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2시 경..

집사람 출근 관계로 집에서 2시 전에 출발..

올림픽대로를 1차선으로 진입(잠실방향)해서 동작대교 쯤 왔을때 분명 소통원활하다는 도로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멀리 보이는 승용차 한대 (여성운전자)와 경찰차 한대..

"사고났구나" 라는 생각으로 3차선으로 차선변경..

멀리서 어느 경찰 한분이 제 쪽을 응시합니다..

"어 어 어 어 어......"

저 그 순간 창문열고 손을 흔들었죠.. ㅋㅋㅋ

짭새형.. ㅋㅋㅋ (형님 죄송.. ㅋㅋ)

딱 한마디 하더군요.. (차 세워 !!)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용도로 한복판에 차 세우고 악수하고 인사 잠시 나누고 왔습니다..

집사람도 막 웃더군요..

"스포넷 진짜 웃긴다.. 이렇게 도로 한복판에서 아는 아저씨도 만나고.. 아저씨..ㅋㅋ"

이 순간 집사람 눈에는 분명 멋진 경찰이 아는 아저씨로 바뀌는 순간 이었답니다..

삶의 현장에서 멋진포스 보여주신 곽경사 형~~ 넘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