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6시 여친이랑 낚시를 하고 11시에 철수 하고
오는길.. 큰도로 옆쪽에 작은 골목에서 투카 터보 차량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드레프트 하는 것처럼 갑자기 나와서
놀란 마음에.. 빵~~~~~~~~~~~~~~ 했더니 제차 앞에서
깔짝 깔짝 거립니다..속도 20~30정도
다른 차선으로 바꾸면.. 다시 앞으로 와서 브레이크 팍팍 밟아 버리네요..
아~~ 정말 열받데요.. ㅡ,.ㅡ
20분 정도 그렇게 가다가 그 놈이 바로 옆으로 차를 붙입니다..
창문 열더니 씩 하고 웃고 입모양을 크게 해서 씨xx 거립니다..
제가 욕하고 차 세우라고 했더니.. 다시 앞으로 와서 같은 짖거리를 합니다..
머리가 좋다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황을 여친이 캠코더로 찍고 있었던 겁니다. (낚시 갈때 캠으로 찍음^^)
그놈 얼굴이며 차안에서 하는 행동.. 선명 하게 잘~~~ 나왔데요 그놈 실물 보다 더 잘생기게 나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앞에서 브레이크 꼭~~ 하고 밟아 주실래 저도 브레이크 살짝 밟으면서 쿵 하고
박았습니다.
그놈이 그 자리에 바로 세워 버립니다.
저는 한번더 콩~~ 하고 박고 그넘 문열고 나올때 한번더 꽁~~ 하고 박았어여^^
이놈이 열받았는지 다가 오길래 보란듯이 창문을 징~~ 하고 올렸습니다.. ^^
그리고 문을 잡구면 소리가 나죠 가까이 왔을때 잠궜죠
열받아 보라고.. ^^
예상적중.. 범퍼를 발로 찹니다. 그리고 저도 내렸죠..
상당히 어려 보였습니다. 한창 스피드에 미쳐 살 나이인듯.. ^^
물어 보고 어쩌고 할것도 없었습니다..
그넘의 뽀얗고 통통한 주먹이 얼굴로 날라 옵니다.
여기서 잠시 제 자랑.. ^^
복싱 7년차로.. 체육관 대표 선수로 활동함.. 대회 우승은 하지
못하였지만.. 준우승 이랑 대회 3위는 쫌 했음..
때릴 생각이 없었지만 그놈이 너무 흥분을 해서 말이 안통했습니다.
바디 갈비뼈 밑쪽을 어퍼로 한방.. 예상 적중 그놈 숨 못 쉬고 주저 앉아 버립니다.
침 질질~~~~~!!
운전 그렇게 하는거.. 30분 가량을 빼면 5분 정도 밖에 안되는 시간인데.. 글로 적으려 하니
너무 길게 되었네요.. ^^
범퍼 보니까 살짝 까진거 밖에 없어서 타이르고 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놈은 캠 찍은 거 모르니까 신고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집에 오니까 걱정이 조금씩 되네여.. ^^
암튼 일어 난 일이니까 해결 되면 또 어떻게 해결 됬는지 글 올릴께요..
글이 기네요 ㅈㅅㅈㅅ
* [서경]in╂∑rNⓔⓔD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6-15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