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사실.. 벌겨 없습니다..

저는 죽어라 쫓아 다니고.. 쥔님은 열심히 도망쳐 다니고.. ㅠㅠ


머 그럴만도 한게..

저는 당시 27.. 쥔님은 23..

쥔님은 대학나와. 첫직장 다니며 세상 물정 모르고 일할 때고..

저는.. 머 이런 저런 일 세상 다 알 때였으니..


아무튼.. 당시.. 그래도.. 제 첫차.. 프라이드가 있어..

기동성을 발휘해..

아침에는.. 쥔님 집앞에 차를 대고... 집에서 나오는 쥔님 납치해 출근시켜드리고..

저녁에는.. 직장 앞에 차대고...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집에 모셔다 드리고..


그렇게 그렇게.... 마음을 얻어.. 결혼했지요..

결혼이라는게... 정말 둘이 함께 있고 싶어 하는거라고 느꼈고여..


지금까지도.. 언제나.. 쥔님만 보면..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살고 있네여..

다만.. 역시 연애와 생활은 틀리다는게 많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지금도.. 가끔은.. 쥔님을 보면 설레이는 마음도 생기고.. 그러네여..


아웅.. 내년 5월 5일이면. 결혼 10주년인데.. 머해 줘야할지...... *^^*

내년 6월 4일이면.. 만난지 12년인데.. 머해 줘야할지.............. *^^*


아웅.. ^0^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