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로를 주행중인 원폴.
  전방에 터널.
  터널입구에 1차선 차들이 비상등을 점멸.
  아마 2차선에서 작업이나 사고로 차선이 통제되 1차선으로 차들이 몰리는 것으로 판단.
  남들처럼 원폴도 친절하게 비상등 깜빡 깜빡....
  어두운 터널안에 들어서니 2차선 전방에서 무슨 공사나 사고가 났는지 2차선은 계속 빈 상태에서 모든 차들이 비상등 점멸.
  터널 밖을 나와 한참을 주행해도 내 앞에 모든 차들..... 내 뒤로 몇 대 계속 비상등.
  마침 2차선으로도 차가 가길래 이제 상황(?)이 끝났나 싶어 2차선으로....
  
2. 뒤늦게 상황을 깨달은 원폴.
   2차선으로 주행하면서 1차선의 비상등 점멸하는 차들을 보니 차종도 모두 틀리고 무슨 떼빙같지도 않고...
   결국 최전방에 운행하는 차를 보고야 이게 행렬이구나....영구행렬....
   영문도 모르고 남의 장례행렬에 끼어 친절하게 비상등깜빡이며 한참을 떼빙(?)한 원폴....
   영구버스 앞에 가는 선도차(?)를 세우고 한마디 했습니다.

   떼빙하려거든 1차선은 비우고 하라고 마냥 저속으로 주행하면서 1차선은 전세냈냐고.....
   얼어죽을 비상등은 뭐하러 깜빡이냐고....

  덴장....
  씩..... 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