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특히 영하로 내려갔을때 세차를 하면 안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떠벅표벙개 참가후 폭설로 인한 도로상태가 말이 아니였죠..

차 전.후.측면으로 흙탕물 범벅이 되어버린지라...오늘 아침에 차를 보니 썪어가는 기분이더라고요..

오전..오후...볼일보고 오후에 세차나 할려고 제물포셀프세차장을 갔었습니다..저녁 10시가 넘었으니 야간이네요..

혹시 날씨추워서 세차장 안하는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다행히 열어놨더라고요...

동전바꾸고 열심히 물뿌리는데...아 이건 아니다...하는 생각이 번뜻 들더라고요..

물을 뿌리자마자 차전체로 얼음코팅막이 입혀지네요..거기다 거품솔로 문지르니...거품얼음코팅막이 입혀졌습니다..

영화 투모로우에서 이상기온으로 급격한 빙화기를 겪을때 얼음이 순식간에 어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 신기할뿐이었습니다.

거품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 맑은물 세차...멀리서 뿌리니 얼음코팅막만 두꺼워 지는거 같아..가까이대고 거품을 겨우 제거

시켰습니다...그치만 차에는 얼음막이 잔뜩..

물기 닦기도 손시럽고 해서 문을 쩌저적 열고 걍 집으로 왔네요..

영하로 내려가면 세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