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번개를 한번 가볼까 하고~~~
낮 부터 정말 빡시게 일했습니다~~~

잠시 짱박혀서 담배도 피지 않고~~~
이리저리 다니며~~
내일 아침이 편하기 위해~~

미포조선에 들어 가서 내일 자재 까지 불출하고~~
깔끔하게 오늘 번개를 즐기려 했습니다~~

오히려~~대구로 갈까~~엄니 집에서 자고 내일 바로 출근 할 요량으로 마산으로 갈까~~
행복한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울 사무실에 2명이 예비군 훈련을 갔다는 것을~~~

자재과 아가씨 빼고~~남자 4명인데~~2명 예비군 훈련 간 몫을~~
제가 짊어 졌기에~~그렇다고 우리 자재과 보스가 맡아해주실 일도 많지 않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외근 갔다 오니~~그사이 입고된 자재가 한가득~~
오늘 점심도 번개 갈려고 일하느라 굶었는데~~

저녁까지 굶고 일하다가 짜증나서 이렇게 들러서 글하나 남기고 갑니다~~
오늘도 프런트 바이져 못드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