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합니다...인사가 늦었습니다^^

원래 예정일이 5월 26일 이었는데...
정기점진 받는 중 이놈 콩팥에 물이 찬거 같으니 대학병원을 가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고...
이제껏 정신 없이 왔다갔다 했었네요...
그래서 인사가 더 늦어졌습니다...이해해 주시겠죠?^^

집사람은 100퍼센트 자연분만(원래는 유도분만이 목적이었으나 유도분만 시작하기도 전에...^^)
이놈이 나와서 검사를 하는데...무슨 대학병원은 그리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내일이면 입원한지 일주일째인데 오늘에야 신장(콩팥) 검사를 한다네요...

이름을 재원이로 지을까 하는데...
첫째는 대원이, 둘째는 재원이...^^
재원이가 잘 먹고, 대소변도 잘 보고 하는걸로 봐서는 크게 이상은 없을듯 한데...
아직까지 콩팥에 물이 차 있다고 하니...걱정입니다

내일이나 모래쯤 교수들이 수술을 해야할지, 자연적으로 나아질지, 퇴원했다가 추후에 수술을 할지를 결정한다는데...
거 참 기다리다가 지치겠습니다...
오늘 점심 면회시간에 보니 황달 방지용 썬그라스를 끼고 누웠더군요...
아빠 온줄 아는지 '아빠 저 괜찮아요~^^' 하는듯 이리저리 잘 움직이고...^^

아마도 여러분들의 기를 받아서 얼릉 퇴원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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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리플에 문자메시지에...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일일이 감사인사를 드려야하는데 죄송하구요...

건강하게 잘 키워서 스포넷 재롱둥이로 만들어야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