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엔 자유로에 다수의 튜닝카가 출현한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장난이 더군요.
지난 금욜에 제가 가입되었는 경기북부지역모임(차종불문) 사람들이랑
때빙(금욜마다하는데 저는 세차모임만 나가다가 때빙은 처음 참석)을
갔는데 정말 신천지였습니다.
초입부터 아방이들이 부다당~~~ 하고 지나가더니 연신 튜닝카들이더군요.
그리고 자유로휴게소에 들어가자 거긴 우리나라 튜닝카들의 집합소같았습니다.
기본적인 국산 튠카들인 투카, 터비, 신구아방이, 베르나 등은 물론
무쏘, 코란도, 쏘랭이등의 rv, 이클립스, 에보, 골프등의 외제차......
꽤나 달린다는 차량들은 거기서 다 모인다는 소문이 진짜인거 같더군요.
휴게소 뒤편에서는 드레그경기가 열리는데 그날은 경찰차들이 모여서
경기를 못하게 막고 있는듯 했습니다. 공도에서 드레그는 불법이니깐요.
그렇게 회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그 모임만의 장소인 통일동산으로 자리를
옴겼는데 거기선 그 모임들만의 친목 드레그를 하더군요.
다들 나름대로 튠을 한 차들이다보니 경주가 빠질 수 없나 봅니다.
그레그 지존은 역시나 가렛소속으로 rv전에 나가는 모임장의 소렌토더군요.
흡배기 투카, 3.5 sm7, bmwz4 도 토크발이 죽이고, 터보튠의 소렌토를 드레그서는
못이겼습니다.(스트리트서주행서는 z4가 최고더군요.ㅎㅎ)  
전 극구사양하다가 막판에는 결국 참가를 해봤는데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터보차량이다보니 처음엔 딸리다가도 터보터지면서 따라가더군요.
그러나 다음부터는 때빙정도만 하고 드레그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차에 무리가
넘 많이 가더라구요.
지금까지 firefighter의 자유로 탐방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