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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넷 서경광역 게시판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내에 거주하시는 스포넷 회원을 위한 광역게시판입니다.

자유 심심한데 귀신이야기 해드릴께용^^v

제가 무서운걸 좀 좋아해서 그런것만 줏어들은게 많습니다..
일단 사람죽이는 지어낸이야기보다  싱겁지만 실화를 좋아하지용..
그중에 하나 해드릴께욧...

저희 할아버지가 결혼을 막하셨을때입니다..
집을 보러 다녔는데 진도쪽에 괜찮은 집이  있더랍니다.
담벼락이 무슨 성벽같았다고 합니다. 둘이 살기엔 좀컸다고 하더라구요.
의외로 집이랑 근처땅값이 싸서 들어갔는데.....
문제는 첫날부터 터집니다.....
이사들어갈때 진돗개를 얻어더랍니다..
누가 키우던 다큰 진돗개였는데.. 원래 새집에 들어갈땐
귀신쫓는다고 지금에 우리 휴지주는것 처럼 흔하게 개를 주곤 했답니다..
근데 그개가 밤만 되면.. 짖는정도가 아닌 완전히 잡아먹을듯이.. 담벼락쪽 보고.. 짖더랍니다.
처음엔 적응이안되서 그러나 싶었는데 몇일을 그렇게 짖더랍니다...
할아버지가 약간 다혈질이시라 몇번 죽일려다가 참았다고 이야기 하시면서도 흥분하시더군요...엄청짖었나봐요.ㅋ
근데 한보름정도 있다가 그진돗개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죽어있더랍니다..
죽을려고 그렇게 짖었나보다하고 동네사람들이랑 맛있게?먹고...(이해안가시겠지만..저희 고향이 좀..^^;)
다음날 저녁....드뎌 일이 터집니다..
할머니께서 주무시다 새벽쯤에 잠깐 꺠셨는데...
(창호지문에 달빛이 비춰지면 그림자가  생기잔아요)
마루위로 웬 남자가 소리없이 확~! 올라서더랍니다...
그리구선 흔들 흔들 몸을 좌우로 술취한것 처럼 그러더랍니다...
바로 창호지방문앞에 사람이 서서 그 지x하는데 누가 안무섭겠습니까..
그때까지만해도 동네 술취한 사람이 주정부리는줄 알았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조용히 깨우면서...
"저것좀 봐...저것좀..."
하시는데 갑자기 이게 왠 특수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마루위에 있었던같았던 사람이 허공에 살짝 떠있는것 같더랍니다...
순간 할머니 기절하기 일보직전이고... 할아버지도 겁나서 차마 문을 못열겠더랍니다...
근데 그모습이 꼭 목멘사람처럼 보이더랍니다...
두분이서 그렇게 몇시간을 덜덜 떡고 있는데... 그사람이 갑자기 마루위에서 마당쪽으로 후다닷하고
사라져버리고......그리구선  곧 날이 밝아왔다고 하셨죠...
할아버지 그제서야 고래~ 고래~ 소리 질르시면서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 낫들고 집주위 뗘다니시고...
할머니는 기절하시고...맥이 쫙 풀리셨다고 하네요..
정말 무서웠다고 합니다...
6.25.때 사람잡으로 왔을때 푸세식 화장식에 몸담그고 숨어있을때보다.. 더무서웠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날로 동네 사람들한테 이야기 하고 물어보고.. 집판사람 쫓아가서 난리 친결과...
요약하자면
예전 그집에 돈많은 사람이 모슴까지부리며 살았는데.. 머슴이 주인집 딸을 좋아했었나보죠..
죽는셈 치고 용기내서 집주인한테 말했다가  죽지않을정도로만 맞앗다고 하더군요..
이에 앙심품고 그주인집 안방문앞에서 목메달고 죽었다고 합니다..
그머슴이 아무리생각해봐도 그그림자에 주인이겠지용....(전설에고향버젼으로 추측하자면...^^;)
여기까지입니다...
할아버지 다른데로 이사가시고....이야기는 끝입니다..
전 왜 이 이야기가 무섭냐면요..
할머니가 거짓말할분은 절대로 아니며...할아버지 성격상 비굴한모습 싫어하는데..
무서워서 방문도 못열었다고 할아버지가 이야기하시는거 보면...분명히 실화인것은 분명합니다..
또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보니깐......
등골쏴~해지더라구요..^^;

약간 썰렁하져...ㅋㅋ
나중에 또해드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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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서경]순댕이
^^ 무서운 얘기 저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많이 무셔우셨을 것 같다는 근데 사무실에 혼자 있는뎅...ㅠㅠ
퇴근해야겠네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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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
2006.11.26.
[서경]JOKER™
오.. 재미있게 잘 읽었음..
나도 나중에 오프에서 군대에서 겪은 귀신얘기 하나 해 주지..(실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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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
2006.11.26.
[서경]연후
군대에 귀신 잘 나타난다지요.
특히 대구에 제 2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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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006.11.26.
[서경]하이트
[서경]하이트
나도 실화있는데,,, 여름까지 간직했다가,,,여름되면 ,,, 으매 무서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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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
2006.11.26.
[서경]Connie
무서운 그 이야기보다 왜 자꾸 화장실에 몸담그고 숨은 거 상상만 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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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2
2006.11.27.
[서경]B on D
무선 얘기는 여름에해야 제맛이지요~ 요즘 날도 쌀쌀한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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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9
2006.11.27.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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