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끔.. 경기남부.. 징글스니.. 수원팀이니 라는 말이 나옵니다..

저야.. 그 말 자체에는 아무런 이의가 없지만.. 쓰시는 분들의 말속에는 간혹 안좋은 시각이 담겨 있는듯해..

마음이 무거울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보고자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05. 2. 28. 스포넷에 가입했고..

2005. 3. 21. 첫 수원 오프에 나가서.. 참 즐겁고 격이 없이 놀수 있는 곳임을 알고..

폐인의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여러차례 여러 동호회 활동을 해보고 운영도 해 본 경험에 비추어..

또.. 번개 등에 나오시는 유부남 등이 가장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이유을 보면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야만.. 정말 제대로 즐기고 놀고.. 행복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결국.. 하루의 술자리나 노는 자리로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가족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1박 번개를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도리가 그 첫번째고여.. 당시는 5대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가족과 함께 1박 여행을 가는 팀들이 늘어.. 2005. 8.경에는.. 화진포이 14대의

티지가 참가했습니다..

화진포때 참가한 가족은 비록 수원뿐만 아니라.. 서경 전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과연 제 예상대로.. 또한 희망대로.. 당시 참석했던 대부분의 쥔님들은 남편들의 동호회 활동을 인정하고..

또 한발 더 나아가.. 씨비 안다냐. 달아라.... 나가니 좋더라.. 라는 후문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안면도.. 등등...


결과를 말씀드리면.. 지금은.. 쥔님들이 서로 연락하여.. 번개자리를 만들고..

놀러갈 것을 계획하는 단계까지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 남자들은.. 김기사, 이기사. 오기사 등등 운전기사가 되었고여...

바로 이렇게 온 가족이 서로 연결된 것이 바로 징글맴버입니다..


그리고.. 징글맴버가 자리를 잡아갈 당시.. 제가 수원에 살았기에.. 수원팀이라는 말도 생각듯 합니다..


아무튼.. 위에서 말했듯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호회, 모임이 정답이라는게 제 생각이었고..

많은 분들이 이에 동참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징글맴버는 언제나 환영이고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왜 가끔은.. 징글맴버라는 말이.. 귀에 거슬리는지는...

다시는.. 좋은 의미로만 말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