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 업소버는 노면 충격이 스프링으로 전해질 때 스프링의 수축을 컨트롤해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막고, 재빠르게 다음의 충격에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오래된 쇼크 업소버는 소음을 일으키고 승차감과 주행안전성을 떨어뜨린다.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교체주기는 주행거리 6∼7만km. 오프로드를 많이 달리거나 평소 운전을 과격하게 하는 경우 이보다 빨리 바꾸어 주어야 한다

흔히 쇼바라고 부르는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는 서스펜션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품이다. 노면의 충격을 스프링이 흡수하면, 그 스프링의 수축을 컨트롤해 차체가 출렁거리거나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막고, 재빠르게 다음의 충격에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쇼크 업소버는 소모품의 일환으로 메이커가 밝히는 교체주기는 평균 5~7만km이다. 하지만 오프로드를 많이 달리거나 평소 운전을 과격하게 하는 차일수록 쇼크 업소버의 수명은 짧아지기 마련이므로 자주 점검하고, 교체주기를 앞당겨야 한다. 오래된 쇼크 업소버는 감쇠력이 떨어져 코너를 돌 때 차체가 한 번 잠겼다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차가 계속해서 좌우로 출렁거리게 된다. 특히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는 2~3회 출렁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수 차례 차가 앞뒤로 출렁거리게 된다.
지금 자신의 차가 위와 같이 승차감이나 주행안정성이 이전만 못하다고 생각되는 오너는 쇼크 업소버 점검해 보자. 주행 중 쇼크 업소버에서 소리가 나거나 오일이 새면 교체해야 한다. 보닛을 힘껏 눌렀을 때 차가 심하게 출렁이면 쇼크 업소버가 수명을 다 한 것이다. 또 자신의 운전특성이나 스타일을 고려해 스포츠 주행이나 오프로딩에 적합한 제품으로 쇼크 업소버를 바꾸면 원하는 운동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
작업은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차를 들어 올리고 타이어 빼고 끼기를 반복해야 하므로 힘이 많이 든다. 하지만 한쪽 쇼크 업소버를 바꾸고 나면 손에 익어 나머지 세 개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그럼 쇼크 업소버를 바꾸어 보자. 이달에 작업한 차는 4만km를 달린 2002년 5월식 뉴 코란도로 오프로드를 많이 달려 쇼크 업소버의 감쇠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교체할 제품은 란초(RANCHO)의 오프로드용 RS5000이다. 질소가스를 사용하는 다른 쇼크 업소버와는 달리 셀룰러가스를 쓰는 RS5000은 오일 쇼크 업소버와 같이 리바운드 감쇠력만 있는 단동식이다. 이 셀룰러가스는 충격이 클수록 딱딱하게 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