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와이프 생일이기도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 결혼기념일 이여서...

예약없이 삼성역 토다이에 갔습니다...

보통 1시간정도 기다리면 되는지라 제가 먼저 샵 문을 닫고 출발하고 아버지 어머니는 좀있다가

지하철 타시고 오시라고 했죠...

7시도착해서 떡~ 보니 대기손님이 앞으로 90번째더구요...아~~

설상가상 아버지 어머니는 제가 7시에 출발하라고 말씀드렸는데 벌써출발해서 도착하실때가 됬다고

전화오구...아~~~ 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2시간 기달려서 들어갔네요...

넘 배고파서 먹는둥 마는둥 맛같은거 모르고 무조건 배를 채웠답니다...

아버지 어머니 와이프 나연이 모두에세 미안한 하루였네요...아~~

한번의 판단 실수가 이렇게 가족을 힘들게하고...그냥 추억이라고 생각해라 하시면서 아버지가 말씀해주셨는데...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좀 찝찝해요~~ ㅜㅜ

일요일은 쉬지도 못하고 운전만 했답니다 ~~ 넘 힘드네요... 아들로 남편으로 아빠로 살아가는 우리 남자들이~~~ ^^;;

참! 토요일 문자 보내주신 많은 형님 동생 정말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받은 문자 다~ 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