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분당에 일이 있어 나갔다가 어의없는일을 당했네요....

제가 4차로 도로에서(1차로 좌회전.2차로직좌.3,4차로직진) 2차로에서 직진 대기중, 직진 신호 들어와서 직진주행하려는 순간

아우디a6가 3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더군요, 그래서 외제차사고시 덤탱이 쓴다는걸 추적60분에서 본기억이 있어,

억지로 주행하지않고 기다리려는데, 이아줌마 좌회전하다말고 제차 앞에서 서버리더군요, 난 이거 왜이리 운전하는가 하고

아줌마를 유심히 내려보니 이 아줌마 창문내리면서 나한테 삿대질해가면서 야 차좀 빼야 내가 갈거 아니야라며 적반하장격

으로 쌩난리 부르스를 추더군요...

난 넘 어이가 없어서 "이아줌마야 당신이 3차로에서 왜 좌회전하고 난리야, 죽구싶어 환장햇냐?"라고 응수해 주었더니

차에서 내려 내차 운전석으로 오더니 "너 내가 누군지나 알구 큰소리야....."

나참 어이가 없어서리.....제가 자랑은 아닌데 조금 동안이라 낼모레면 40인걸 첨보는사람은 모른다지만, 이아줌마 젊은게

어른한테 까분다며 더 난리부르스를 춥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알았으니까 차 빼구 가시라구, 있는집안 사모님 같은데 교양없게 못배운 저같은놈하고 싸우지 마시고

그냥 가시라고 했더만, 이 아줌마 자기 남편한테 전화할테니 꼼짝말고 있으랍니다...ㅎㅎㅎ

그래서 네 그러세요....말하고 내차에 잇으니 남편이라는 사람 오더군요...이근처에 사무실이 잇나 봅니다.

한인상하게 생겼더군요....(속으로 일 지져분하게 끝나겠군하고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이남편되는사람 내설명을 듣더니 그 아줌마 한테 가더니 무쟈게 손찌검을 하더군요......어찌된 영문인지 옆에서

듣다보니 이아줌마 음주에 뺑소니로 면허 정지에 벌써 자동차사고로 얼추 2억을 날렷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고개숙여가면서 너무 죄송하다며 뭐 피해 입으신거 없냐면서 절 챙겨주실려고 하더군요, 제가 무면허를

경찰에 신고할까 걱정하는듯하더군요...글쿠 첨엔 어처구니가 없어 몰랐는데 술냄새가 나더군요......

증말 남편되는 사람만 아님 가만 안놔두는건데....남편 잘만나 제가 그냥 조용히 왔습니다.......

아직도 어리벙벙한게 정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