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
눈앞에 한발짝 더 다가섰네요....

음식을 장만하는 어른들 틈에서 그 분위기와....
냄새만으로도 너무도 행복했던 어린시절엔....
매일 매일 명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되어서 맞이하는 명절은...
신경쓸것도 많도 준비해야될 것도 수월찮은 것이...
그 어릴적 흥분되던 기분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그것이 나이에 대한 책임인가 봅니다.....
이번달은 그저 빗안내고 넘어가기만을 바랄뿐이구요....
먹고 살기가 빡세어 우리 아이들 추석빔 준비도 힘들 실정이네요....에휴..

지금쯤....
고향가실 준비에 이것저것 챙기며 동분서주 하시는...
스포넷 회원님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멀리 떠나지 아니하시는 회원님들도 계실테지요..
저 처럼이요.....

과중한 업무에 겨우 하루쉴수 있을듯 합니다.....
조만간 제가 다시 입원이나 하지 않을까하는 불길한 예감도 엄습.....ㅡㅡ;;

모처럼 다니러 가시는 고향집의 추억을 아름답게.....
엮어오실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떠나셨으면 좋겠네요.....
그 어릴적 손꼽아 기다리던 명절이 있었듯이~~~
횐님을 기다리며 행복해 하실 분들이 계실테니까요.....

올 추석엔 연휴가 길어서....
도로가 많이 막히지는 않을거라 하네요.....
혹여 도로가 많이 막히더래도 짜증내지 마시구요.....
짜증내시면 건강에 해롭다는거 아시죠?..
정히 이기시기 힘드시다면 배꼽을 생각하시며....
무료함을 달래 보시고 즐겁고 편안한....
고향 가는 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족들과 그동안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보따리속에 웃음과 사랑을 담아....
행복이 가득한 포근함으로 풀어놓으시고 ....
가족애 듬뿍 나누시며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
고운 시간 나누시길 바랍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 말처럼 모자라지도...넘치지도 않는 마음으로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시간 야근에 지쳐가고 있는 배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