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0일만에 처음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요 몇일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출근이라 조금은 힘이 드네요.
오늘은 반나절 근무입니다.
그리고 2시에 밀양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출발합니다.
도자기 굽는 체험도 해 볼 것이고, 몇 번 갔었지만 만어사에도 가볼거고......
빡빡한 일정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제 일찍 먼저 돌아왔습니다.
혼자 가는 길에 호랑이라도 나타날까봐 어찌나 두렵든지...ㅋㅋ
먼저 가는거 이거 정말 쓸쓸하더라구요.
집에 새벽 3시에 도착했는데 어떻게 운전하고 왔는지 기억도 안나는 걸보면
조금씩 졸면서 왔지 싶네요....
인사를 드리고 온 회원님들도 계시고 인사도 못드리고 온 회원님들도 계시는데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다음에는 미리 일정조정을 잘해서 끝까지 남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정모를 보내시고 휴유증을 앓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술은 술로 해장하듯이 정모 휴유증은 스포넷 게시판을 통해서 해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