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부산 집을 가기에 들뜬 마음을 안고 금요일날 출발~ ^^

갈수록 어두워져가는 하늘.... ㅡㅡ;    결국... 컥!! 빗방울이 한 방울 두방울....

같이 가는 선배님 때문에 경부타고 갔는데 (평소에는 대진으로 해서 갑니다.)

차는 얼마나 막히는지... 도로도 무지 좁고... 짜증이 스물스물 피어오릅니다.

미리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학회 참석차 도착해있던

마눌님의 메세지!! "여기 비도 오고 바람도 엄청 불어..."    ㅜㅜ

결국 가는 길은 내내 비오고... 해운대 마눌님 모시러 가니 우산도 못쓸정도로 비바람 몰아치고 ㅡㅡ;

토요일내내 집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굴.....(영화보려고 롯데시네마 갔으나 몬스터하우스는 2시까지만 하더군요.)

노는걸 포기하고 마눌님이랑 저녁에 술먹고 잤는데, 이게 왠일? 늦잠자고 나니 일요일은 햇빛 쨍쨍!!

짜증 100% 채우고 다시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 태풍 미워~ ㅠㅠ

토요일이 마눌님 생신이셨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