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발단은 토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친구놈이 전화가와서 데이트는 하고싶은데 운전하기가 귀찮타고 하더군요...(요놈 여친은 설에 있습니다)

그래서 대뜸 제가 KTX타고가라 그러면 나 일마치고 설갈께라고 했더니 담날 아침 출근하고 나니 전화가 오더군요...

지금 설간다 어제한 약속 펑크내면 나 완전히 뭐된다고 그러더군요... 헐... -,.-ㅋ

예전에도 같이 가자고 했다가 제가 아침에 펑크낸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약속을 꼭지켜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일 대충

마무리 짓고  TCU리셋시키구 4시경에 출발해서 경부-신대구-경부-중부내륙-영동-경부 이경로로 정속주행해서 도착하니

375Km주행에 기름은 절반... 대충성공은 시켰구나 하구 포스코본사앞에서 접선하구 그냥 내려가면 섭하니 콩이나 별다방가

서 시원한거 먹고 출발하자더군요... 테헤란로 별다방들은 뭐가그리 빨리도 닫던지 결국은 강남근처에서 시원한거 시원하게

들이키고 차열쇠를 친구넘에게 넘겼는데 부산까지 3시간 반걸리더군요... TCU리셋한거 한방에 날아가고 연비엉망이고 소음

이 증가중입니다... 다시 길들이려고 간건데 내려오면서 완전엉망됐어요... ㅠ,.ㅠ

이거 완전 삽질맞죠... 그래도 기름값은 안들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여담입니다만 서울톨게이트에서 뉴카니발이 칼질하고 다니다가 제차가 지나가니 진짜미친듯이 따라오더군요. 에취아디만땅

으로 켜서 칼질하고 따라오던데 영동에서 완전히 쩜만들었습니다... ^,.^

내려오면서 배틀비스무리하게 붙은차SUV들은 다 쩜만들었는데 유일하게 유유히 지나가는 차...

뉴SM7 3.5 직빨이 좋은건 익히 알고있었지만 정말 잘나가더군요~~~ ^,.^

이상 일요일에 삽질한 놈팽이:쭌의 경험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