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럽을 거렁뱅이처럼 여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영국의 피카델리서커스 앞에서

뮤지컬 라이온킹을 무지 무지 보고싶었었는데 매일 오전은 맥도날드 공짜~모닝커피~ 오후는

맥도날드 부랑자~공짜 런치세트를 먹으면서 여행을 다니던 터라 그 엄청난 티켓가격에 몇번이고

좌절을 하고 결국에는 보지 못했던 아쉬운 과거가 있던 찰나에 TV로 공연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한번도 해본적이없는 서포터즈~라는 것도 해보고 여친이랑 날짜맞춰서 제일좋은 자리로 예약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뮤지컬 공연보는것 보다 돈을 아껴서 한 나라라도 더 가서 보고 느껴보자!

였기에 제스스로가 거렁뱅이를 자초했었지만 이제는 이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만큼의 자그마한

여유가 생겨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 뮤지컬 전용극장인

샤롯데극장의 오픈공연으로 선택되어진 만큼 그 완성도도 탁월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