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가입한 델씨란 동호회에서 파우치가 있으면 좋다란 글을 보고서 평이 좋은곳의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사이트를 찾아들어가서 제일 맘에드는 물건을 하나 골랐습니다. 그런데 하필 제일 맘에드는게 품절상태더군요.

파우치면서 손잡이까지 있는모델이었는데... 할수없이 이거랑 모양은 똑같고 손잡이만 없는 (대신에 2천원이 저렴한)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손잡이 있는모델 2만3천원. 손잡이 없는모델 2만1천원)

주문시에 주문확인란(?)에 노트북 모델명을 적으라는 곳에다가 손잡이있는 모델 구입하려다가 할수없이 이거 구입한다고

글을 남겨놨더니 오늘 배송받은 물건이 바로 손잡이 있는 모델이 왔더군요.

물론 기분은 좋았지만 가격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이게 왔는가 싶어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전화받으시는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한두번 사용할 물건도 아닌데 기왕이면 맘에드는 물건을 사용해야 좋은거

아니냐면서 다행히 재고가 있길래 보내드린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물어봤죠. 그럼 차액이 더 발생하는데 어떻게 하죠? 계좌이체로 차액을 더 넣어드릴까요?

했더니 그럴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만약 그랬다면 미리 제게 전화해서 차액 입금하라고

했을텐데 일부러 안그랬다고 하시면서 기분좋게 오래오래 사용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너무 감사해서 고맙게 잘쓰겠다고 말씀드린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차액 2천원을 벌어서 좋은거는 둘째치고 일단 전화받으신분 말씀하시는게 정말 상대방으로

하여금 너무 고맙게 느껴지고, 또 기분좋게 말씀해주시더군요. ㅎㅎ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덤으로 사은품까지 챙겨주셨는데 작은악세사리가방과 마우스주머니 그리고 액정골무, 마우스패드까지 넣어보내주셨더군요.

정말 서비스도 좋고, 친절하신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물건 구입해서 이렇게 기분좋은건 처음인듯 하네요.ㅎㅎ


휴우... 그건그렇고 제 노트북은 이제서 선박으로 선적했다고 뜨네요... 예정배송일이 16일... 아직도 멀었네요...ㅜㅜ

오늘은 DMB랑 거치대랑 차량용 아답터 구입해야겠습니다. 아.... 악세사리로만 30만원이 나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