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정신이 멍하더니만....결국은.....
제가 출근하는 길은 중계동(은행사거리)->원자력병원->태릉철길지나서 묵동IC로 진입(진입해서 사고났슴돠)->외곽순환고속도로->송파 IC ->양재(사무실) 입니다.....
아침부터 정신이 멍하더니만.....쩝....(간혹 위에 있는 경로로 출근을 하다보면 횐님들도 간혹 만나곤 한답니다.........)
오늘 아침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고있었죠...평상시에는 좀더 일찍 가는데 오늘은 약간 늦었습니다.
보통 제가 출근 할때 묵동 IC로 진입하면 차가 많이 밀리죠...그래서 1차선에 보면 냉커피(캔커피-500원) 파는 젊은 아저씨가 항상 한분 계시죠....제가 종종 사먹거던요...^^(그 캔커피가 여름에는 진짜 시원하고..겨울에는 진짜 뜨겁거던요......)
오늘도 그걸 사먹기위해 차가 밀림에도 불구하고 끝차선에서 일차선으로 갈려고 3차선에서 2차선으로 변경했었죠....
변경을 한뒤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서서히(대략 10Km 안쪽) 주행을 하면서 잔돈(100원짜리 5개, 정확히 3개는 찾았는데 두개를 콘솔박스에서 못찾아서...그만....)을 찾다가 그만 """쾅""" ......
놀라서 일단 비상등을 켜고 내려서 보니 앞차는 꽤 오래된듯한 봉고차....(무슨 가구 상점 차 같더라구요...)
일단 내려서 상대방 운전자에게 죄송하다고...다치신데는 없냐고 물으니 "업다면서 괜찮답니다..."
그래서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해 가보니 육안으로도 별 특이한 사항은 없었습니다....제차 앞 번호판만 쫌 찌그러지고.....
일단은 출근 정체길이라서 제 명함만 하나 받아가더라구요...(자기도 회사차라서 일단 명함이라도 하나 달라고 해서..)
그런데 제가 너무 황당한 상태라서 증거자료(사진)도 못남긴 상태거던요.....
만약 상대방 운전자분이 나중에 전화해서 너무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면 어떡하죠??????
그냥 2~3만원 드리고 말았음 되었을껄.....너무 황당하다 보니 미처 생각을 못했었슴돠....쩝......
사진 증거자료 없이도 보험처리가 가능하죠????
횐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암튼...운전하다가 딴데 정신파는건....진짜...위험합니다.....횐님들도 항상 안전운행 하세여..~안전운행~~안전운행~~안전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