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뉘가 옛사진을 올리니,,,문득 어린시절이 떠오르는군요,,

학교 들어가기전 이었으니까 여섯살때였나,, 유난히 나를많이챙겨주던 옆집누나,
항상 내손을 꼭잡고 나를 데리구다니며,
공기,,인형오리기,,고무줄,,
등등,,새로운 세계를 알려주었던,,
어릴적 늘 누나친구들과 하루를 보냈었죠,,

입버릇처럼 크면 누나에게 장가간다고~ㅋ
누나네 엄마와 우리엄마는 얼렁커라~하며 웃으시던
그런나를 그냥 미소로 바라보던,,누나,,

국민학교 들어가면서 자연적으로 남자애들하고 노는게 더즐겁고
누나가 손잡고 가자고하면 다른애들에게 챙피해서 뿌리치고
화내었었던,,, 가끔 누나가 속상해서 울때도 있었죠,,

그뒤 시골로 다시 이사가면서 자연적으로 소식이끊기고,

그 누나 지금은 아마 마흔을 훌쩍 넘겼을텐데,,

문득 그누나가 생각나는 가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