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경상방 가족모두 한마음 이죠??
- [경]작은등대[014]
- 조회 수 132
- 2006.07.07. 02:05
만나면 편한 사람
*** 용혜원***
그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대를 만나면
얼굴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히 사랑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대를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고
만나면 오랫동안 같이
속삭이고만 싶습니다
마주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고
영화를 보아도 좋고
한 잔의 커피에도 행복해지고
거리를 같이 걸어도 편한 사람입니다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고
가까이 있어도 부담을 주지 않고
언제나 힘이 되어주고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하고
만나면 편안한 마음에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잊도록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그대는 순하고 착해
내 남은 사랑을 다 쏟아 사랑하고픈 사람
나의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주기에
만나면 만날수록 편안합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한 정겨움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름 : 용혜원
출생 : 1952년 02월 12일
직업 : 한돌성결교회 담임목사, 시인
데뷔 : 1978년 '다락방 문인' 활동, '문학과 의식' 통해 등단
저서 :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똥방동네 사람들 등
우연이 지나가다 시낭송하는걸 듣고 누구시인지몰라 집에서 검색하여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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