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경 신설동 교차로 지나가신 휜님 혹시 계시나요??

다름이 아니오라...오늘 낮에 누님이 차를 빌려 일좀(?) 보고 오겠다고 해서

차키를 줬습니다.

워낙 규정속도를 좋아하는지라...... 안심하고 키를 넘겼죠

누님 오후 5시경쯤 집에 도착

"누나 차 이상없지??" 라는 저의 질문에 누나 당연하다는듯 이상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누님이 요즘 운전하기 무섭다고....

그래서 왜??? 그랬더만..

신설동 교차로에서 뒤차가 빵빵~~ 그러길래.....그냥 무시하고 규정속도 이하로 (ㅡㅡ;;)

차를 몰고 보문동쪽 으로 좌회전...

그런데 그 뒤차 따라오면서 라이트를 두번정도 깜빡깜빡 하더랍니다.

그래도 우리누님 역시 무시 하고...계속 직진....

( 속으로 너무 천천히 가서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근데 앞에 신호에 걸려 대기하던중 ...

그 뒤차 옆으로와서 창문 내리고 뭐라 얘기를 하더랍니다.

누님 무서워서 앞만보고 달렸답니다..

얘기를 듣다보니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누나 혹시 그차 스포티지 아니야???"

"맞어...검정색 스포티지 였어"

그말 듣고 대략 난감...ㅡㅡ;;

우리 스포넷 휜님이 인사를 하신듯 하더라구요..

근데 우리누님 그것도 모르고 무서워서....달렸다는 얘기를 .....

혹시 오늘 신설동 교차로에서 검정색 스포를 운행중이셨던 휜님 계시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해였다구 ^^

그럼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