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밤에 출발....수요일 새벽에 완도항에 도착....

첫 카훼리를 타고 청산도 입항....

4박 5일간 휴가를 핑계삼아 낚시만 무쟈게 하고 왔지요....

드라마 덕분인지 유명세를 타서 유명 낚싯터가 갑자기 관광지로 변해서 그런지

너무나도 쓰레기도 많아지고......어수선한  분위기..

그래도 시골 섬마을의 인심은 아직 그대로이더군요

사흘내내...낚시랑 해수욕을 즐겼죠...

해변가에 텐트를 치고 지냈는데...시원하니 불편함도 없고....

원 없이 찐하게 감생이 손맛도 보고.....

그러나 그 후유증이 단단....

어찌나 맑은 공기 속을 뚫고 내리쬐는 햇살이 강한지....

썬크림 자외선 차단지수 45가 넘는걸 발랄는데도....

까맣다 못해....뭘로 표현해야 될지....

긴팔을 입고 낚시를 했는데도 잠깐 잠깐 더워서 옷을 벗었을 때 탄게 장난 아니네요...

벌써 실실 벗겨져 오네요...

더군다나...차까지....

시골 어두운 곳에서 앞에 머 있는걸 모르고 정차 했다 출발 하는데 덜컹......

앞 범퍼 아랬쪽이랑 머드커버(아래 엔진 하부 덮고 있는 플라스틱 커버 아시죠??)가.....

쭉~~~~

폭 15센티 길이 30센티 가량이 ......ㅠ..ㅠ....

얼핏 보면 보이지는 않는데   내 가슴~~~~~~~~~~~~~~~~~~~~~~~~~~~~~~~~

모비스 몰에 보니 부품값만 15만원 정도 들겠더라구요....범퍼 껍데기랑 머드 커버렁 일부 부속이랑....

과연 이걸 사다가 혼자 교환 할 수 있을 런지......

혹시 범퍼 껍데기 혼자 교환해 본 분 있으시면 조언 바랍니다....

그나저나 범퍼 껍데기 종류가 뭐 그리도 많은지.....

보통 회색 도색되어 있는 범퍼 껍데기의 품번은????

알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