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끝났습니다.
아침의 출근길은 왜 이토록 멀게만 느껴지는지???

그래두 오늘, 낼만 일하믄 또 주말이구나.. 하는 즐거움에...
잠시 잊어보려했었는데...

옆방 김씨아저씨...
저번에 당직 바꿔달라구 말했는데,
암말이 엄길래,
걍 전국정모는 포기하구
이번주말에 화진포나 한번 다녀올까 했더니...
아침부터 나타나서는
"이번주말에 당직해. 담주에 내가하께..."
이러시네욤...


아으.. 좋다구 해야할지 나뿌다구 해야할지...
암튼.. 담주 전국정모 가는것은 좋으나...
지도를 보니 넘 머러염...
어딘가에 낑겨 묻혀가려했더니,
모모횐님이 무정하게두
끝나구 혼자오라구 하시네요...
(에잇.. 헬리콥터 빌리는데 얼마야??? )

누군가를 꼬셔서 가야하나...
아님, 절 데꼬가주실 다른 누군가를 찾아야 할라나???
아님, 걍 토욜날 출근 안하구 제껴버려야 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