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네티즌들 "23도 소주 출시해 주세요"
- [서경]웅이다
- 조회 수 127
- 2006.08.14. 18:26
스포넷에선 어떤가요? ^^
저는 그냥 20도.... ;;
<남>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23도 소주를 재출시해 달라는 네티즌들의 청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 네티즌들은 소주가 순해지면서 주량만 늘고 소주 맛이 안 난다고 주장합니다. 업체 측은 시장 트랜드에 역행하는 것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왕지웅 기잡니다.
<기자>
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토론방 아고라입니다.
아이디 '정아노'씨는 "저알콜 소주가 순해서 주량만 늘고 소주의 참맛이 안난다며 예전에 시판되던 23도의 소주를 다시 출시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또 다른 아이디 '룽'은 "다양하게 즐기자.. 못먹는 사람을 위해서 20도, 즐기는사람 23도, 꾼들 25도"라며 다양한 도수의 소주 출시를 주장합니다.
네티즌들 간에 일고 일고 있는 소주 도수 논란은 지난 2일 회사원 정영종씨가 "소주의 참맛이 안난다"며 주류업체에 23도 소주 재출시를 요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정 씨는 23도 소주 출시를 위해 2만3천여명을 목표로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종씨
23도 이상의 소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음식점에서는 대부분 순한 20도 안팎의 소주가 주류를 있지만 대형할인매장 등에서는 23도 이상의 소주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소주 소비가 대부분 음식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소주다운 소주를 마실 권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이런 요구에 대해 업체측의 의견은 조금씩 다릅니다. 주류업계의 선두주자인 ㈜진로의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 소주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20도와 20.1도 이며, 기타 도수의 시장(25도, 23도 등)은 단순히 틈새시장 수준의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3도 시장 재진입은 시장 트랜드에 역행하는 것으로 소비 규모로 판단할 때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사실상 네티즌 청원을 들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후발주자인 (주)두산주류마케팅 부장은 "만일 네티즌 청원이 하나의 계층을 형성한다면 언제든지 재출시할 수 있다"고 말해 네티즌의 청원에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인터뷰> 두산주류 마케팅 부장
수익성 없는 사업에 투자하기 어렵다는 기업의 논리 속에 소주의 다양성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의 이색 청원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끝)
저는 그냥 20도.... ;;
<남>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23도 소주를 재출시해 달라는 네티즌들의 청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 네티즌들은 소주가 순해지면서 주량만 늘고 소주 맛이 안 난다고 주장합니다. 업체 측은 시장 트랜드에 역행하는 것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왕지웅 기잡니다.
<기자>
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토론방 아고라입니다.
아이디 '정아노'씨는 "저알콜 소주가 순해서 주량만 늘고 소주의 참맛이 안난다며 예전에 시판되던 23도의 소주를 다시 출시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또 다른 아이디 '룽'은 "다양하게 즐기자.. 못먹는 사람을 위해서 20도, 즐기는사람 23도, 꾼들 25도"라며 다양한 도수의 소주 출시를 주장합니다.
네티즌들 간에 일고 일고 있는 소주 도수 논란은 지난 2일 회사원 정영종씨가 "소주의 참맛이 안난다"며 주류업체에 23도 소주 재출시를 요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정 씨는 23도 소주 출시를 위해 2만3천여명을 목표로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종씨
23도 이상의 소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음식점에서는 대부분 순한 20도 안팎의 소주가 주류를 있지만 대형할인매장 등에서는 23도 이상의 소주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소주 소비가 대부분 음식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소주다운 소주를 마실 권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이런 요구에 대해 업체측의 의견은 조금씩 다릅니다. 주류업계의 선두주자인 ㈜진로의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 소주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20도와 20.1도 이며, 기타 도수의 시장(25도, 23도 등)은 단순히 틈새시장 수준의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3도 시장 재진입은 시장 트랜드에 역행하는 것으로 소비 규모로 판단할 때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사실상 네티즌 청원을 들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후발주자인 (주)두산주류마케팅 부장은 "만일 네티즌 청원이 하나의 계층을 형성한다면 언제든지 재출시할 수 있다"고 말해 네티즌의 청원에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인터뷰> 두산주류 마케팅 부장
수익성 없는 사업에 투자하기 어렵다는 기업의 논리 속에 소주의 다양성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의 이색 청원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끝)
댓글
4
[서경]푸우덕이
[서경]땡
흰둥이사랑ⓛⓞⓥⓔ
[서경]ㅇrㄹrㅁr루
18:32
2006.08.14.
2006.08.14.
18:36
2006.08.14.
2006.08.14.
20:56
2006.08.14.
2006.08.14.
02:02
2006.08.15.
2006.08.15.
한바퀴 돌고(?) 거 뎃병 두개면 열뎃명은 순식간에 전멸입니다...
요즘 소주가 싱겁긴하죠...만은 이제 적응되버린지라 못느끼겠군요...(첨 나올뗀 물탄 소주라고 거부했는디..)